아시아-태평양 식품 규제기관장 협의체 ‘아프라스’
[미디어펜=이미미 기자] 아시아-태평양 식품 규제기관장 협의체 아프라스(Asia-Pacific Food Regulatory Authority Summit‧APFRAS) 관계자들이 KGC인삼공사를 방문했다.

KGC인삼공사는 지난 14일 ‘아프라스 2024’ 참석을 위해 방문한 중국,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등 4개국 관계자 23명이 한국 건강기능식품의 우수한 생산 시스템을 체험하기 위해 KGC인삼공사 원주공장을 방문했다고 17일 밝혔다.

   
▲ 지난 5월14일 아프라스 관계자들이 조찬기 원주공장장(오른쪽 3번째)으로 부터 제조시설에 대한 설명을 듣고있다./사진=KGC인삼공사 제공


아프라스는 우리나라가 주도하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식품규제기관장급 협의체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식품규제기관 간 협력을 촉진하고 글로벌 식품안전 이슈를 논의한다. 한국은 지난해 5월 발족된 아시아·태평양지역 국가 간 식품 분야 규제를 논의하는 식품규제기관장 협의체 ‘아프라스’ 초대 의장국으로 선출됐다. 

조찬기 KGC인삼공사 원주공장장은 아프라스 관계자들에게 공장을 소개하고, 제조라인 견학을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2022년 한국 건강기능식품업계 최초로 SMART HACCP 인증을 취득한 원주공장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KGC인삼공사 원주공장은 ‘선별-세삼-증삼-건조-추출·농축-충전-포장 등’ 단계별 홍삼 제조과정에 자동화 공정을 접목했다. AI 딥러닝 기술이 적용된 최첨단 파우치 비전검사기, 초고속 파우치 충전기, 저손상 수삼세척기 등 첨단 장비를 도입해 스마트 공장의 면모를 갖췄다. 건강기능식품 GMP, 스마트 해썹(SMART HACCP) 인증을 받아 위생적으로 제품을 생산한다. 

지난 9일에는 아프라스 2024 참석을 위해 방문한 베트남 식품청 사무총장을 포함한 관계자 5명이 KGC인삼공사 R&D 센터를 방문했다.

KGC인삼공사 R&D센터는 세계 최고수준의 인삼연구기관으로 인삼, 홍삼은 물론 다양한 제형의 건강기능식품을 생산 및 가공하는 연구를 담당하고 있다. 한국본사 이외에도 중국 상해와 미국 LA에도 연구센터를 운영해 글로벌 소비자들의 다양한 욕구에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박만수 KGC인삼공사 R&D 본부장은 베트남 식품청 관계자들에게 회사를 소개하고, 연구소 투어 등을 진행했다. 양측 간 간담회를 통해 KGC인삼공사의 베트남 수출 활성화 방안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KGC인삼공사는 베트남에 약 44종의 제품을 건강기능식품으로 수출하고 있다. 2023년 약 56억 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활발하게 교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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