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중국 면세점 사업 진출 소식에 전일 동반 상한가로 치솟았던 뉴프라이드와 이아이디의 주가가 엇갈리고 있다.

9일 오전 11시11분 현재 뉴프라이드는 전일 대비 24.54% 오른 2360원을 기록 중이다. 뉴프라이드의 주가는 자회사 뉴프라이드코리아가 하남광전송신탑관리유한공사와 면세점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전일까지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뉴프라이드는 세계 최대 관광타워로 알려진 중국 중원복탑 내에 운영돼 오던 기존 면세점을 한국식 면세점으로 리뉴얼해 500여종의 한국산 화장품을 판매, 연 매출 3000억원 규모의 한국 면세점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이에 비해 이아이디의 주가는 7%대로 급락하고 있다. 뉴프라이드는 지난 4일 이아이디를 대상으로 3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발행해 중국 현지 면세점 사업자금을 조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