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박규리의 팬덤이 선한 영향력을 전파했다.

소아암 전문 비영리단체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은 가수 겸 배우 박규리 공식 팬카페 '그레이스'로부터 소아암 어린이 치료비 3,000,000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박규리 공식 팬카페 그레이스는 지난해 12월 팬미팅 기념 후원을 인연으로 올해 박규리의 생일과 데뷔 30년을 기념, 기쁜 날 많은 사람과 함께 기쁨을 나누기 위해 소아암 어린이를 위한 후원을 결정했다.

후원금은 소아암 어린이 가족이 아이의 치료와 건강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연중 치료비를 지원하기 위해 진행되는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의 '우리함께' 캠페인으로 모금돼, 소아암 및 희귀난치질환을 진단받고 치료 중인 어린이들의 치료비로 지원될 예정이다.


   
▲ 사진=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서선원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사무총장은 "카라 박규리의 선한 영향력을 함께 하기 위해 많은 분이 따뜻한 마음을 모아주셔서 감사하다"며 "이번 기부 소식을 계기로, 가족의 달인 5월에 어른도 견디기 힘든 치료를 받으며 이겨내고 있는 소아암 어린이에게 많은 기업과, 시민, 사회가 관심을 가지고 함께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은 1991년부터 국내 소아암 환자와 가족들을 지원하는 소아암 전문 지원기관으로 치료비를 비롯해 다양한 심리·사회적 프로그램을 지원해 오고 있다. 경제적인 어려움 때문에 치료를 포기하는 어린이가 없도록 치료비 집중모금 '우리함께' 캠페인을 4월부터 시작했으며 자세한 내용은 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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