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동부건설의 주가가 매각 기대감에 거래 재개후 나흘 연속 상한가를 이어가고 있다.
9일 오후 2시47분 현재 동부건설은 전일 대비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2만600원을 기록 중이다.
동부건설은 동부건설은 감자 후 변경상장된 지난 4일 거래재개 첫 날 시초가가 7250원에 불과했지만 당일 바로 상한가로 직행한 뒤 나흘 연속 상한가를 지속하고 있다.
현재 법정관리가 진행 중인 동부건설은 매각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동부건설은 최근 중국 건설업체 등 해외 10여곳에 인수 안내문을 보내고 투자 설명회를 개최했다.
전날 마감된 매각 예비입찰에서 국내 건설사와 중국 등 해외업체 등 5~6곳이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법원은 오는 10일 동부건설의 LOI 접수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NH투자증권이 매각주관사를 맡고 있다. 동부건설의 매각가액은 약 21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