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벌써 6승이나 쓸어담은 넬리 코다(미국)가 적수 없는 압도적 세계랭킹 1위를 이어갔다. 국내 '매치 퀸' 타이틀을 따낸 박현경은 세계랭킹을 11계단 끌어올렸다.
21일(이하 한국시간)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코다는 랭킹 포인트 평점 13.12점으로 9주 연속 1위를 지켰다. 2위 릴리아 부(미국·평점 6.32점)를 2배 이상 차이로 따돌려 당분간 여자골프는 '코다 천하'가 이어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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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 시즌 6승이나 올리며 압도적 세계랭킹 1위를 지킨 넬리 코다. /사진=LPGA 공식 SNS |
코다는 20일 끝난 LPGA 투어 미즈호 아메리카스 오픈에서 우승, 올 시즌 6승째를 수확했다. 올해 치러진 투어 12개 대회의 절반인 6승을 휩쓸었고, 출전한 8개 대회에서 6번이나 정상에 오를 정도로 절정의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고진영이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지만 지난주 5위에서 6위로 한 계단 내려섰다. 미즈호 아메리카스 오픈에서 고진영은 공동 41위로 부진해 이 대회 준우승한 해나 그린(호주)에게 5위를 내주고 밀려났다.
김효주가 11위, 양희영이 19위를 유지했고, 신지애가 1계단 올라서며 20위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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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 매치플레이에서 우승한 박현경이 세계 랭킹을 52위로 끌어올렸다. /사진=KLPGA 공식 홈페이지 |
19일 막을 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 매치플레이에서 우승한 '매치 퀸' 박현경이 지난주 63위에서 11계단 뛰어올라 52위에 랭크됐다.
박현경은 KLPGA 투어에서 뛰는 선수들 중에서는 31위 이예원, 39위 박지영, 40위 방신실, 41위 황유민에 이어 5번째 높은 순위로 올라섰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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