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 금융혁신포럼 축사…"코리아 디스카운트로 우리 기업 가치 저평가 받아"
[미디어펜=최인혁 기자]배준영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가 22일 “해외 사례를 볼 때 밸류업 정책을 성공시키기 위해서는 금융 거버넌스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노력이 필요했다”며 ‘코리아 디스카운트’ 극복 방안으로 금융 거버넌스의 변화를 강조했다.

배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한국금융 업그레이드 정책 방향은-밸류업의 과제와 중소기업 지원 대책'을 주제로 열린 미디어펜 2024 금융포럼 영상 축사를 통해 “우리 경제는 세계에서 유례를 찾지 못할 정도로 단기간에 폭발적인 성장을 이뤘지만 그에 비해 우리 기업의 가치는 저평가 받고 있다. 코리아 디스카운트 때문”이라고 이같이 말했다.

   
▲ 배준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미디어펜 포럼 축사하는 모습/사진=영상화면 캡처


이어 그는 “기업 가치의 저평가는 투자 유인의 감소로, 이는 다시 성장 동력의 상실로 이어진다”면서 우리 기업의 밸류업이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또 “이러한 경제의 악순환을 선순환으로 전환하기 위해 우리 정부는 지난 2월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을 발표했다”며 “기업이 스스로 가치를 높이도록 유도하고 주주가치가 존중받는 기업 문화를 정착시키는 등의 노력을 통해 한국 증시를 도약시키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내외 경제 정치 여건이 녹록치 않지만, 이 자리를 통해 서로의 통찰을 나눌 때 우리 경제가 직면한 저성장과 불확실성의 파고를 극복할 지혜를 얻으리라 확신한다”며 “저 역시 집권 여당의 일꾼으로서 오늘 포럼의 내용을 귀담아 듣고 적극 참조해 우리 경제와 기업이 살아나는 정책을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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