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삼성증권은 회사가 근로자의 연금저축 계좌로 일정 금액을 지원하는 '회사지원 개인연금' 적립금이 지난달 1조원을 돌파했다고 22일 알렸다.

   
▲ 삼성증권은 회사가 근로자의 연금저축 계좌로 일정 금액을 지원하는 '회사지원 개인연금' 적립금이 지난달 1조원을 돌파했다고 22일 알렸다./사진=삼성증권


회사지원 개인연금은 근로자 복지제도의 일환으로 회사가 근로자의 개인연금(연금저축) 계좌다. 월, 분기 또는 연마다 정기적으로 일정 금액을 지원해주는 복리후생 제도다.

지원방식이나 수준은 회사별로 다르다. 임직원의 월급에서 일정금액을 공제하고 공제금액만큼 회사가 금액을 더해 적립해주는 1+1 방식, 단순히 연봉에 비례해 연말 일시 지원하는 방식 등이다.

타 증권사 대비 높은 신용등급(AA+)을 보유하고 있어 안정적으로 고객 연금을 운영할 수 있고, 연금저축 계좌에 현금을 입금만 해둬도 머니마켓펀드(MMF) 자동매수로 연 3.4%의 수익률을 제공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아울러 기업의 연금 담당자와 임직원을 위한 상담 서비스, '회사지원 개인연금' 전용 핫라인 등을 제공하고 연금·자산관리 전문가인 프라이빗 뱅커(PB)들을 배치한 연금센터를 운영하고 있기도 하다.

삼성증권 측 관계자는 "기업별 계좌개설을 위한 전용 웹페이지를 통해 개인연금지원 대상 임직원들의 계좌 개설에서 이전신청, 납입까지 가능한 원스톱서비스를 제공해 편의성을 높인 덕분에 기업 실무자와 임직원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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