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의 글로벌 커넥티비티 서비스 온스타신규 탑재…확장된 디지털 경험 제공
고강성 차체와 첨단 사륜구동 시스템, 최신 파워트레인 적용한 ‘정통 아메리칸 SUV’
[미디어펜=박재훈 기자]쉐보레가 22일 상품성 개선모델인 2025년형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이하, 트레일블레이저)를 국내 공식 출시하고 오늘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윤명옥 한국GM 커뮤니케이션 총괄 겸 최고 마케팅책임자 전무는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는 한국GM의 핵심 모델이자 해외시장에서 큰 성공을 거두고 있는 글로벌 모델”이라며 “새로운 옵션을 적용해 상품성을 대폭 업그레이드한 만큼 2025년형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의 국내 출시는 내수 판매에 긍정적인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 쉐보레, 2025년형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사진=한국GM


2025년형 트레일블레이저에는 새로운 커넥티비티 서비스와 외장 컬러 등 신규 옵션이 적용된다. 먼저 GM의 온스타 기능이 새롭게 탑재됐다. 온스타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원격 제어(시동, 도어 잠금, 경적, 비상등)를 비롯해 차량 상태 정보(주행거리, 타이어 공기압, 연료레벨, 엔진오일수명, 연비) 차량 진단 기능 등 확장된 디지털 경험을 제공하는 GM의 글로벌 커넥티비티 서비스다.

GM은 국내 소비자들이 온스타 서비스를 쉽고 빠르게 사용할 수 있도록, 디지털 활성화 기능을 GM의 글로벌 시장에서 최초로 도입했다. 이를 통해 온스타 서비스 이용자는 기존의 절차보다 빠르게 온스타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이 밖에도 2025년형 트레일블레이저는 신규 컬러인 마리나 블루를 새롭게 적용한다. 마리나 블루는 2025년형 트랙스 크로스오버에 먼저 적용돼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블루 계열의 유채색 컬러다.

또한 트레일블레이저는 ‘정통 SUV’를 표방한 모델인 만큼 경쟁차종과 달리 오프로드를 주파할 수 있는 준중형급의 고강성 차체와 첨단 사륜구동 시스템, 높은 지상고, 터프한 디자인이 특징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트레일블레이저는 뛰어난 운동성능과 효율을 모두 만족시키기 위해 GM의 컴퓨터 시뮬레이션 기술인 ‘스마트 엔지니어링’을 설계에 접목해 가볍고 견고한 차체 구조를 실현했다. 시뮬레이션을 통해 차체에 하중을 많이 받는 곳을 파악해 보강하고, 그렇지 않은 부분은 덜어내는 방법으로 고강성 경량 차체를 실현했다.

   
▲ 쉐보레, 2025년형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사진=한국GM


오프로드 주행도 가능한 강성을 확보하기 위해 포스코의 기가스틸 22%를 포함했으며 차체의 78%에 이르는 광범위한 부위에 고장력 및 초고장력 강판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안정적인 오프로드 주행능력은 물론, 뛰어난 충돌 안전성까지 확보했다.

정통 SUV의 상징인 사륜구동 시스템은 온로드와 오프로드를 아우르는 스마트함을 지녔다. 트레일블레이저는 주행 중 버튼 하나로 FWD(전륜구동) 모드와 AWD(사륜구동) 모드를 상시 전환할 수 있는 기능이 탑재됐다. GM의 특허기술인 스위처블 AWD (Switchable AWD)를 적용했으며 온로드에서의 효율성과 오프로드에서의 파워풀한 퍼포먼스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트레일블레이저의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156마력, 최대토크 24.1kg·m를 발휘하는 1.35리터 E-터보엔진이 적용됐다. 변속기는 동급에서 가장 많은 기어를 보유한 9단 자동변속기를 매칭해 모든 주행 영역에서 효율을 극대화했다.

실내에는 8인치의 컬러 클러스터와 중앙 11인치의 컬러 터치스크린을 탑재했으며 무선 폰 프로젝션 기능과 보스 프리미엄 7 스피커 등 다양한 옵션을 적용하며 편의성을 더욱 높였다.

2025년형 쉐보레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의 가격은 △프리미어 2799만 원 △액티브 3099만 원 △RS 3099 만 원으로 이전 세대 모델과 같은 가격으로 동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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