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김성현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찰스 슈왑 챌린지(총상금 910만달러) 첫날 공동 2위로 좋은 출발을 했디.

김성현은 2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의 콜로니얼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3개, 보기 1개로 4언더파 66타를 쳤다.

이로써 김성현은 토니 피나우(이상 미국), 마틴 레어드(스코틀랜드) 등과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5언더파로 단독 선두로 나선 찰리 호프만(미국)과는 1타 차다.

   
▲ 마지막 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공동 2위로 1라운드를 마친 김성현. /사진=PGA 투어 공식 SNS


지난 시즌 PGA 투어에 데뷔한 김성현은 아직 우승을 신고하지 못했다. 지난해 9월 포티넷 챔피언십 준우승이 개인 최고 성적이다. 올 시즌에는 더 CJ컵 바이런 넬슨 공동 4위를 하며 유일하게 톱10에 들었다. 이번 대회에서 첫 우승과 시즌 개인 최고 성적에 도전한다. 

10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김성현은 13번 홀(파3)에서 첫 버디를 잡았고 후반 첫 홀인 1번 홀(파5)에서 이글을 낚았다. 이어 2번 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했으나 5번 홀(파4) 보기로 까먹었다. 마지막 9번 홀(파4)에서 정교한 아이언샷으로 버디를 잡으며 기분좋게 첫 날 경기를 마쳤다.

김주형은 버디 3개, 보기 2개로 1언더파를 적어내며 공동 21위로 출발했다. 임성재는 버디 1개와 보기 1개로 이븐파, 공동 46위에 자리했다. 김시우와 이경훈은 공동 63위(1오버파)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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