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하이브 한솥밥'을 먹는 그룹 뉴진스와 방탄소년단(BTS) 멤버 RM이 같은 날, 같은 시간 신보를 발표했다.
뉴진스와 RM은 24일 오후 1시 각각 더블 싱글 '하우 스위트(How Sweet)'와 두 번째 솔로 앨범 '라이트 플레이스, 롱 퍼슨(Right Place, Wrong Person)'을 발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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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룹 뉴진스. /사진=어도어 제공 |
이들은 하이브 산하 레이블에 몸 담고 있다. 뉴진스는 어도어에, RM은 빅히트 뮤직에 소속돼 있다.
하이브는 현재 어도어 민희진 대표와 '경영권 찬탈' 의혹을 두고 법적 공방 중이어서 이들의 동시 컴백에 대한 팬들의 관심도 높다.
모회사와 산하 레이블간 내홍에도 소속 아티스트들의 활동은 멈추지 않는다.
뉴진스는 타이틀 곡 '하우 스위트'와 수록곡 '버블 검(Bubble Gum)'으로 대중과 만난다. 앨범에는 이 두 곡과 함께 각 곡의 연주곡까지 총 4곡이 실렸다.
'하우 스위트'는 마이애미 베이스(Miami Bass)를 기반으로 한 통통 튀는 힙합 스타일 곡이다. 뉴진스만의 힙하고 쿨한 바이브를 느낄 수 있다. 뉴진스는 “들으면 들을수록 매력적인 노래다. 곡, 안무, 스타일링 모두 새로운 스타일”이라며 “특히 안무 연습을 열심히 했다. 안무와 함께 즐겨달라”고 당부했다.
‘버블 검’은 한 편의 청춘물과 같은 뮤직비디오로 먼저 공개됐다. 심플한 드럼 패턴에 시원한 사운드가 더해져 다가오는 여름날에 듣기 좋은 경쾌한 트랙이다. 뉴진스는 “뮤직비디오에서 우리의 자연스러운 모습이 그대로 담겨 좋았다. 마치 우정 여행을 다녀온 느낌”이라며 “뉴진스의 노래로 올여름 시원하게 보내시면 좋겠다”고 전했다.
'하우 스위트' 뮤직비디오는 음원 발매 후 3시간 뒤인 이날 오후 4시 공개된다. 뉴진스는 이날 KBS 2TV '뮤직뱅크'에 출연할 예정이다. 25일에는 퍼포먼스 비디오 공개가 예정돼 있다.
아울러 뉴진스는 유튜브 쇼츠와 함께 '하우 스위트' 챌린지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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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룹 BTS RM. /사진=빅히트 뮤직 제공 |
RM은 2022년 12월 첫 솔로 앨범 '인디고(Indigo)' 이후 1년 5개월 만에 신보를 발표했다. 앨범 주제는 제목처럼 '장소에 어울리지 않는 이방인처럼 느껴지는 순간’이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로스트!(LOST!)’를 비롯해 ‘라이트 피플, 롱 플레이스(Right People, Wrong Place)’, ‘넛츠’(Nuts), ‘아웃 오브 러브(out of love)', ‘도모다치(Domodachi)', ‘?’, ‘그로인(Groin)', ‘헤븐’(Heaven), ‘어라운드 더 월드 인 어 데이(Around the world in a day)', ‘??’, ‘컴 백 투 미(Come back to me)' 등 총 11개의 트랙이 담겼다.
RM은 앨범 전곡 작사에 참여했다. 현재 군 복무 중인 그는 입대 전 작업에 임했다.
타이틀곡 ‘로스트!’는 빠른 템포의 얼터너티브 팝 장르 곡이다. ‘비록 길을 잃었지만 지금 곁에 있는 친구들과 함께라면 그것도 괜찮을지 모른다’는 희망찬 메시지를 담았다. 밴드 실리카겔 김한주가 작곡에 참여했다.
앞서 수록곡 '컴 투 미'는 선공개 됐다.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RM은 살면서 누구나 한 번쯤 느꼈을 보편적인 감정과 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사람들이 공감할 메시지를 담은 곡들을 수록했다”고 전했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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