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박기량이 두산 베어스를 업고 미국 진출을 노린다.

오는 26일 방송되는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박기량이 "중국과 대만에서 스카우트 연락을 받았다"라고 밝혀 '치어 여신'의 해외 진출이 초읽기에 들어간 것인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이날 박기량은 앞선 잠실 데뷔전에 대해 "(당일) 두산이 19점을 냈다. 내가 단상에 올라갈 때마다 점수가 터져줘서 '두산 승요'(승리의 요정)라는 별명이 붙었다"라고 말한다.


   
▲ 사진=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이와 함께 박기량은 "외국에서 한국 치어리더에 대한 관심이 굉장히 높더라"라면서 "나에게도 중국과 대만에서 스카우트 제의가 왔다"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다. 이에 "해외 안 가고 싶냐?"라는 질문이 쏟아지자, 박기량은 "K-치어리더가 많이 가지 않은 미국에 관심 있다"며 글로벌 진출에 대한 바람을 드러냈다. 

박명수 또한 "기량 씨 진짜 미국 진출하는 거 아냐?"라며 관심을 드러낸 가운데 과연 박기량이 두산 베어스를 2024 KBO리그의 승리로 이끌고, 이를 발판 삼아 미국 진출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 사진=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이와 함께 박기량이 '제2의 박기량'을 뽑기 위한 글로벌 치어리더 오디션을 개최한다. 치어리딩이 해외에서 이미 스포츠로 인정받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 치어리더를 영입해 K-치어리더의 위상을 해외에 전파하기 위한 것. 미국, 이란, 폴란드 등 치어리더를 꿈꾸는 다양한 국적의 지원자는 180도 다리 찢기로 유연성을 뽐내는가 하면, 당장 단상 위에 서도 될 만큼 완벽한 칼군무를 자랑한다. 

급기야 '제2의 박기량'을 찾기 위해 매의 눈을 발동시키던 박명수가 "10년 계약해라"라며 오디션 우승자와의 계약을 적극 권유한다. 과연 박명수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은 글로벌 치어리더 오디션 최종 우승자는 누가 됐을지, 오는 26일 오후 4시 40분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