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상진 기자]김장겸 국민의힘 당선인은 24일 페이스북에 "'방송 정상화'라는 말에 언론노조가 막말을 쏟아내는 발작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며 "언론노조 기관지 격인 미디어오늘이 확성기를 틀고요"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김 당선인은 24일자 미디어오늘 [국힘 미디어특위 "방송 정상화" 예고에 보수 정권 자폭 선언]이라는 기사 앞 부분을 올리면서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김 당선인은 "그런다고 문재인 정권과 민주당의 방송장악에 앞장서 고대영 KBS과 김장겸 MBC사장을 몰아낸 사실이 어디 가겠습니까? 당시 언론노조원들의 폭력장면은 영상에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라며 "'방송장악문건'에 대한 특검 실시를 거듭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하루빨리 공영방송을 정상화시켜 언론노조의 손아귀에서 국민의 품으로 돌려줘야 한다"며 "선전,선동의 자유가 아닌 진정한 언론자유가 실현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음은 김장겸 당선인이 페이스북에 올린 글 전문이다.

   
▲ 김장겸 국민의힘 당선인은 24일 페이스북에 '방송 정상화'라는 말에 언론노조가 막말을 쏟아내는 발작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는 비판의 글을 올렸다. /사진=김장겸 당선인 페이스북


'방송 정상화'라는 말에 언론노조가 막말을 쏟아내는 발작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군요.

언론노조 기관지 격인 미디어오늘이 확성기를 틀고요.

그런다고 문재인 정권과 민주당의 방송장악에 앞장서 고대영 KBS과 김장겸 MBC사장을 몰아낸 사실이 어디 가겠습니까?

당시 언론노조원들의 폭력장면은 영상에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2017년 민주당이 작성하고 사실상 그대로 실행된 '방송장악문건'에 대한 특검 실시를 거듭 촉구합니다.

하루빨리 공영방송을 정상화시켜 언론노조의 손아귀에서 국민의 품으로 돌려줘야 합니다.

언론자유는, 언론노조의 성향에 반하거나 민주당 방송을 하지 않으면 편파방송이라고 주장하는 그런 자유가 아닙니다.

국민의 재산인 공영 언론이라면 이념을 떠나 다양한 국민의 목소리를 대변해야 합니다. 

선전,선동의 자유가 아닌 진정한 언론자유가 실현돼야 합니다.

   
▲ 김장겸 당선인이 페이스북에 올린 미디어오늘 기사. 사진=김장겸 당선인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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