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김하성은 무안타로 침묵했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무득점 완패를 당했다.

김하성은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 홈경기에 9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최근 타격감을 살리고 있던 김하성은 무안타로 시즌 타율이 0.212로 떨어졌다.

   
▲ 김하성이 양키스전에서 무안타로 침묵했다. /사진=샌디에이고 파드리스 SNS


김하성은 3회말 첫 타석과 5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양키스 선발투수 카를로스 로돈의 공을 받아쳤으나 우익수 플라이, 3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8회말 마지막 타석에서는 바뀐 투수 데니스 산타나에게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김하성뿐 아니라 샌디에이고 타선이 이날 전반적으로 침체했다. 총 3안타밖에 못 쳤으니 점수를 내기가 힘들었고 0-8로 대패했다. 

양키스 로돈이 6이닝 3피안타 무실점으로 샌디에이고 타선을 틀어막은 반면 샌디에이고 선발 다르빗슈 유는 5⅔이닝을 던지면서 홈런을 4방이나 두들겨 맞고 7실점했다. 

양키스는 아메리칸리그 최고 승률팀답게 화끈한 타격으로 다르빗슈를 무너뜨렸다. 샌디에이고에서 양키스로 트레이드된 후안 소토가 3회초 투런홈런을 날려 친정팀을 울렸고, '홈런왕' 애런 저지가 백투백으로 시즌 16호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패한 샌디에이고는 시즌 전적 27승 27패, 3연승한 양키스는 36승 17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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