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남광토건의 주가가 인수전에 중견건설업체 등 3곳이 뛰어들었다는 소식에 산한가로 직행했다.

10일 오전 9시14분 현재 남광토건은 전일 대비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1만7350원을 기록 중이다.

IB(투자금융)업계에 따르면 남광토건 매각주간사인 삼일회계법인이 이날 오후 4시까지 본입찰 접수를 진행한 결과 중견건설업체, 사모펀드 등 3곳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일회계법인과 주채권은행인 우리은행 등 채권단은 이번 주 중으로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연내에는 매각을 마무리 짓는다는 계획이다.
 

남광토건은 지난해 5월과 9월 두 차례에 걸쳐 매각을 시도했지만 실패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