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배지환(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이 또 선발 제외됐다. 한 경기 걸러 한 번씩 '퐁당퐁당'식 선발 출전하고 있는 배지환은 경기 후반 대타로 나섰지만 안타를 치지 못했다.

배지환은 27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홈 경기 선발 명단에 들지 못했다. 전날 선발 출전해 1안타 1볼넷 1타점 1득점 1도루로 좋은 활약을 했으나 빅리그로 콜업된 후 두 경기 연속 선발 출전 기회가 주어지지 않는 배지환은 이날도 벤치에서 출발했다.

   
▲ 대타로 나서 삼진을 당한 배지환. /사진=피츠버그 파이어리츠 SNS


배지환은 피츠버그가 1-6으로 뒤져 패색이 짙은 8회말 알리카 윌리엄스의 대타로 나서 애틀랜타 불펜 투수 딜런 리에게 삼진을 당했다. 9회초에는 2루수로 뛰었다. 배지환은 이날이 올 시즌 4번째 출전인데 그동안 외야수로만 나섰고 내야 수비를 본 것은 처음이었다.

1타수 무안타로 배지환의 시즌 타율은 0.200(10타수 2안타)로 내려갔다.

피츠버그는 총 5안타에 그치며 1-8로 대패, 애틀랜타와 이번 홈 3연전을 2연승 뒤 1패로 끝냈다. 시즌 전적 피츠버그는 25승 29패(내셔널리그 중부지구 4위), 애틀랜타는 30승 20패(내셔널리그 동부지구 2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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