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상진 기자]국민의힘 미디어특별위원회(위원장 이상휘)는 민주노총 전국언론노동조합이 국민의힘에 “전국언론노동조합을 포함한 언론계 주요 당사자와 합리적 대화 창구를 열자”라고 제안한 것과 관련 '민노총 언론노조, 방송장악 정파 카르텔부터 해체하고 대화 제안하라'는 성명을 27일 발표했다.

특위는 "국민의힘은 대한민국 사회 구성원 누구든 마음을 열고 함께 대화하고 토론할 의지가 있다. 다만, 민노총 언론노조는 국민의힘 미디어특별위원회의 입장을 올바르게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는 판단"이라며 "국민의힘 미디어특위는 '권력과 자본, 정파 카르텔로부터 방송을 독립시켜 중립성을 회복해야 한다'"며 사실상 거부했다.

성명에서 "방송장악 3법은, 특정 권력과 정파 카르텔 수중에 공영방송을 영구 종속시키겠다는 야욕의 산물이다. 결국 좌파 세력, 민주노총 아바타로 행세할 것이 뻔한 인사들을 채워 넣어 공영방송 경영을 쥐락펴락하겠다는 것"이라며 "그런 개악을 고집하는 민노총 언론노조가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토론'을 말할 자격이 있는지 의심스럽다"고 의문을 제기했다.

이어 민노총 언론노조에 3가지를 선제 조건을 밝혔다. 첫째, 민주당과 함께 추진하고 있는 방송장악 3법을 포기하라. 둘째, 공영방송 경영 정상화를 위한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의 방침에 협조하라. 셋째, 그동안의 각종 가짜·허위보도에 대해 반성하고 재발방지책 마련을 약속할 것을 요구했다. 

국민의힘 미디어특위는 "우리 방송의 독립성, 균형성, 자율성을 보호하는 것을 최우선 소임으로 여긴다. 지금의 민노총 언론노조와 같은 세력이 더 이상 국민의 눈과 귀를 가리기 위해 공영방송을 악용하지 못하도록 차단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미디어특위 성명서 전문이다. 

   
▲ 국민의힘 미디어특별위원회는 '민노총 언론노조, 방송장악 정파 카르텔부터 해체하고 대화 제안하라'는 성명을 27일 발표했다. 이상휘 국민의힘 미디어특별위원회 위원장(경북 포항남·울릉 당선인)./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미디어특별위원회 성명서] 

<민노총 언론노조, 방송장악 정파 카르텔부터 해체하고 대화 제안하라>

민주노총 전국언론노동조합은 국민의힘에 “전국언론노동조합을 포함한 언론계 주요 당사자와 합리적 대화 창구를 열자”라고 제안하였다. 

우리 국민의힘은 대한민국 사회 구성원 누구든 마음을 열고 함께 대화하고 토론할 의지가 있다. 다만, 민노총 언론노조는 국민의힘 미디어특별위원회의 입장을 올바르게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는 판단이다.

국민의힘 미디어특위는 “권력과 자본, 정파 카르텔로부터 방송을 독립시켜 중립성을 회복해야 한다.”라고 분명히 밝혔다.

국민의 방송이어야 할 공영방송을 특정 정치 세력의 ‘하수인’으로 전락시키고, 낡은 이념에 매몰된 정파 선동 프로파간다 매체로 사유화한 주축 세력이 누구인가? 민노총 언론노조가 장악한 방송 매체의 편향적 보도, 습관적 허위 음해 방송, 좌파 일색 패널 구성이 바로 국민의힘 미디어특위가 바로 잡아야할 우리 사회의 큰 숙제이다.

지금도 윤석열 정부 무너뜨리기에 혈안이 된 MBC 경영진은 가장 앞장서서 “방송의 본질과 역할을 왜곡하고” 있다. 지난 정권 내내 공영방송 내부에서 자행된 보복과 숙청은 민노총 언론노조가 ‘공영방송을 난장판으로 만든’ 대표 사례이다. 시궁창에 빠진 공영방송을 가까스로 정상화 해나가는 것이야말로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 방송 정책의 본질이자 소명이다. 

방송장악 3법은, 특정 권력과 정파 카르텔 수중에 공영방송을 영구 종속시키겠다는 야욕의 산물이다. 결국 좌파 세력, 민주노총 아바타로 행세할 것이 뻔한 인사들을 채워 넣어 공영방송 경영을 쥐락펴락하겠다는 것이다. 그런 개악을 고집하는 민노총 언론노조가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토론’을 말할 자격이 있는지 의심스럽다.

민노총 언론노조에 요구한다.

첫째, 민주당과 함께 추진하고 있는 방송장악 3법을 포기하라.
둘째, 공영방송 경영 정상화를 위한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의 방침에 협조하라.
셋째, 그동안의 각종 가짜·허위보도에 대해 반성하고 재발방지책 마련을 약속하라.

국민의힘 미디어특위는 우리 방송의 독립성, 균형성, 자율성을 보호하는 것을 최우선 소임으로 여긴다. 지금의 민노총 언론노조와 같은 세력이 더 이상 국민의 눈과 귀를 가리기 위해 공영방송을 악용하지 못하도록 차단해 나갈 것이다.

2024. 5. 27.
국민의힘 미디어특별위원회(위원장 이상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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