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가수 겸 배우 데니안이 '신랑학교' 신입생으로 전격 합류한다.

오는 29일 방송되는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 116회에서는 g.o.d 멤버 데니안이 '신랑학교' 신입생으로 처음 등장하는 가운데, 자신의 집을 방송 최초로 공개해 스튜디오 멘토군단의 과몰입을 유발한다. 

이날 데니안의 등장에 앞서, 배우 손병호는 "'신랑학교'에 꼭 추천하고 싶은 학생이 있다"며 "올해 안에 꼭 결혼하겠다고 저와 약속했다"고 데니안을 '강추'한다. 이어 그는 "부디 '신랑학교' 선생님들이 저 대신 많은 조언과 응원해주시길 바란다. 올해 꼭 결혼시킵시다!"라고 크게 외쳐 모두를 박장대소하게 만든다.

손병호의 든든한 응원 속, 스튜디오에 모습을 드러낸 데니안은 '숙명의 라이벌'이었던 김동완에게 반갑게 인사를 건넨다. 그런데 김동완은 "데니 형이 결혼을 금방 하겠다 싶었는데, 아직까지 못하고 있을 줄 몰랐다"고 해 데니안을 어질어질하게 만든다. 이에 데니안은 "(못 한 게 아니라) 안 했다고!"라고 발끈하고, 직후 자신의 '싱글 하우스'를 방송 최초로 공개한다. 


   
▲ 사진=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그의 집은 화이트 톤의 깔끔한 인테리어에 정리정돈이 잘 돼 있어 멘토군단의 칭찬을 받는다. 또한 데니안은 침대에서 일어난 후, 부지런히 이불 정리를 해 '1등 신랑감' 면모를 드러낸다. 그런데 이때, 침대 머리맡에 효자손이 가지런히 놓여 있는 것이 발견돼 멘토군단을 놀라게 한다. 장영란은 "나 눈물 날 것 같아"라며 탄식하고, 이승철과 문세윤 역시 "결정타다. 외롭다는 것이다"라며 안타까워한다. 

데니안은 "요즘 등이 자주 간지러운데 안 닿아서"라고 해명하더니, "사실 내 삶이 외롭지...외로워요"라고 곧장 인정한다. 이어 그는 "g.o.d 멤버 중 세 명이 결혼을 했고 혼자 할 게 없다 보니까, 취미가 많아졌다"고 털어놓는다.

뒤이어 그는 캠핑, 스키, 바이크 등 많은 취미를 소개하는데, 이를 본 멘토군단은 "취미 부자네", "혼자 놀기의 달인 같다"라는 반응을 터뜨린다. 실제로 데니안은 디제잉 장비로 채워져 있는 방에 들어가더니, 방음 부스의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거실에 나와서 철저히 데시벨을 체크해 놀라움을 안긴다. 

이후 그는 간단히 아침을 먹은 뒤 어디론가 향한다. 차 안에서 데니안은 "오늘 날씨도 좋은데, 그녀에게 전화 좀 해야겠다"라고 하더니, 한 여인에게 전화를 건다. 멘토군단은 이 여성의 목소리에, "젊은 느낌인데?", "합류하자마자 벌써?"라며 귀를 쫑긋한다. 

과연 데니안과 통화한 고운 목소리의 주인공이 누구일지, '신랑학교'에 입학한 데니안의 '취미 부자' 면모는 내일(29) 밤 9시 30분 '신랑수업'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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