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돌싱글즈5'의 돌싱남녀 8인이 시즌5에 처음으로 도입된 '정보공개방'에서의 첫 정보 열람 후, '극과 극' 반응을 보이며 혼돈의 밤을 보낸다.

30일 방송되는 MBN '돌싱글즈5' 4회에서는 90년대생 돌싱남녀 김규온-박혜경-백수진-손민성-손세아-심규덕-장새봄-최종규가 '정보공개방'에 입장, 자신이 관심 있는 상대에 대한 첫 정보를 알게 된 후, 급격한 심경 변화를 보인다.

지난 방송에서 돌싱남녀 8인은 '돌싱 하우스'의 둘째 날 밤을 맞아, 그동안 자물쇠로 잠겨 있던 '정보공개방'에 입장해 궁금해하는 한 사람의 단 한 가지 정보를 열람하게 된 터. 첫 주자로 뽑힌 김규온은 호감 상대인 세아와 새봄 중 한 명의 '자녀 유무'를 골랐고, 즉시 '아이 한 명을 양육 중'이라는 정보를 얻게 돼 충격을 안겼다. 이날 나머지 돌싱남녀들은 정보공개방에 차례대로 입장한 뒤, 나이-자산-건강문진표-자녀 유무-직업-생활기록부 중 가장 원하는 정보의 봉투를 집는다.

특히 정보공개방을 다녀온 돌싱남녀들은 모두가 얼굴이 빨갛게 상기된 채 저마다의 심경을 털어놓는다. 한 출연자는 "굉장히 만족스러운 결과"라고 후련해하는가 하면, 다른 출연자는 "바랐던 답이 아니야, 머리가 하얘져…"라며 허탈한 표정을 짓는 것. 

자신이 원하는 답이 아니라서 잔뜩 시무룩해하는 출연자를 지켜본 MC 이혜영은 "너무 욕심을 부렸다, (해당 정보를) 천천히 보지…"라고 안타까워하고, 유세윤은 "이제부터가 진짜다. 누가 누구의 정보를 봤는지 모르고, 본인만이 그 정보를 알고 있는 만큼, 앞으로 어마어마한 심리 싸움이 발발할 것"이라고 예측한다.


   
▲ 사진=MBN '돌싱글즈5'


정보공개방에서의 첫 정보 열람이 끝난 후, 돌싱남녀들은 각자의 방으로 돌아가 룸메이트들과 더욱 깊은 대화 및 신경전을 이어간다. 그런 뒤, 늦은 저녁을 먹기 위해 다이닝룸에 하나둘 모이는데, 돌싱남녀들은 "(정보를 접하고) 나 울 뻔",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겠네…"라고 달라진 마음을 행동과 표정으로 드러낸다. 이를 지켜보던 이혜영과 은지원은 "갑자기 너무 쎄해졌다…"며 당황스러워한다.

돌싱남녀 8인의 첫 '정보공개방' 열람 결과와, 무수한 감정이 뒤섞인 둘째 날 밤의 혼란한 현장은 오는 30일 밤 10시 20분 '돌싱글즈5' 4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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