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배우 송지호가 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 최종회를 앞두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

송지호는 28일 소속사 인연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선재 업고 튀어’는 작년부터 촬영하며 사계절을 다 함께 보낸 작품이다. 고생도 했지만, 행복했던 추억이 너무 많아서 오래도록 즐거운 기억으로 남아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 사진=tvN 제공


그는 “정말 좋은 선배, 동료분들과 같이 촬영하게 돼 영광이었다. 그리고 이 작품을 통해 많이 배웠고 조금씩 성장할 수 있었던 것 같아 모두에게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종영을 앞둔 ‘선재 업고 튀어’에 캐스팅 해주신 윤종호, 김태엽 감독님, 좋은 글로 연기할 수 있게 만들어준 이시은 작가님께도 감사하다”면서 “이 작품을 떠나보내 굉장히 아쉽지만, 다음에 더 좋은 작품으로 인사드리도록 하겠다. 시청자분들도 그동안 많은 사랑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지금까지 ‘임금’이었다”며 인사를 마무리 지었다.

송지호는 전날 방송된 ‘선재 업고 튀어’ 15회에서 과거 술에 취해 1등 복권 당첨 번호를 사람들에게 알려주고 다니는 등 엽기적인 행동으로 보는 이들의 배꼽을 쥐게 만들었다.

이날 방송에서 임금(송지호 분)은 과거 동생 임솔(김혜윤 분)에게 받은 복권 번호를 꾸준히 구매한 결과 드디어 1등에 당첨됐다. 당첨 사실을 알게 된 금의 아내 이현주(서혜원 분)는 전과 달리 금을 특별 대우해 주며 알콩달콩 일상을 그려갔다.

드디어 금과 현주는 1등 당첨금을 받게 됐다. 하지만 금이 복권을 구매했던 편의점에서만 무려 1등 50명이 나와 4억원밖에 받지 못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특히 당첨자가 50명이 나온 이유로 금이 술에 취해 사람들에게 복권 번호를 알리고 다녔던 사실이 밝혀져 '꿀잼'을 선사했다.

송지호는 ‘선재 업고 튀어’에서 임솔(김혜윤 분)의 오빠 임금 역으로 분해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변화무쌍한 연기로 다채로운 매력을 배가시켰다. 그는 여러 등장인물과 극에 활력을 불어넣는 케미스트리를 형성, 든든하고 능청스러운 ‘임금’ 캐릭터를 찰떡 소화하며 시청자들에게 호평을 얻었다.

한편 송지호가 출연한 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 마지막 회는 이날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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