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행 140억 출연해 6천억 규모 협약보증대출 지원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NH농협은행과 신용보증기금은 지난 27일 서울 중구 농협은행 본점에서 '미래성장 유망기업 및 역동경제 선도 중소기업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 왼쪽부터 정현호 신용보증부장, 윤정인 정책자문관, 최원목 이사장, 이석용 농협은행장, 최영식 기업금융부문 부행장, 박재명 중소기업고객부장이 기념사진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농협은행 제공


이번 협약은 혁신성장분야 및 ESG경영을 선도하는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농협은행은 총 140억원을 출연하고, 신보는 이를 재원으로 6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한다.

지원대상기업은 △신성장동력산업 영위기업 △ESG 경영 역량 보유기업 △유망창업기업 △수출기업 △고용창출기업 등이다.

신보는 특별출연 협약보증 대상 기업에 3년간 보증비율을 100%로 적용하고, 0.2%포인트(p)의 보증료 차감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보증료 지원 협약보증으로 0.5%p의 보증료를 2년간 지원한다. 농협은행도 협약보증 대상기업의 거래현황에 따라 최대 2.0%p까지 우대금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최원목 신보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미래 산업을 선도하고 우리 경제에 활력을 불러올 유망 중소기업에 낮은 비용으로 필요한 자금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신보는 중소기업이 경쟁력을 향상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정책금융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석용 농협은행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중소기업의 신성장산업 진출을 돕고 금융지원을 확대해 대한민국 대표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며 "앞으로도 농협은행은 중소기업들의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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