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이 사모펀드 시장 투명성 강화를 위해 2021년 6월부터 가동 중인 비시장성자산 투자지원 플랫폼에 비시장성자산이 1만2000개 이상 등록되는 등 상당한 성과를 냈다고 28일 밝혔다.

   
▲ 한국예탁결제원이 사모펀드 시장 투명성 강화를 위해 2021년 6월부터 가동 중인 비시장성자산 투자지원 플랫폼에 비시장성자산이 1만2000개 이상 등록되는 등 상당한 성과를 냈다고 28일 밝혔다./사진=김상문 기자


비시장성자산은 사모사채 등 비상장·비예탁 증권, 부동산, 장외파생상품, 해외자산 등 예탁원에서 중앙집중적 방식으로 보관 또는 관리할 수 없는 투자자산을 지칭한다.

한국예탁결제원 자료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비시장성자산 투자지원 플랫폼에 469개 집합투자업자, 18개 신탁업자, 10개 사무관리회사가 참여해 1만2478개 비시장성자산을 등록했다. 이를 통해 8241개 펀드에 대한 집합투자업자와 신탁업자간 자산대사를 분기 단위로 지원 중이다.

자산대사란 수탁사의 펀드재산 명세와 운용사의 펀드재산 명세가 일치하는지 확인하는 절차를 말한다.

한편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 2022년 5월 이 플랫폼에 추가로 오픈한 지원 시스템으로 6만4003건에 달하는 비시장성자산 운용 지시를 처리했다고 알렸다. 한국예탁결제원 관계자는 "올해 비시장성 자산코드 정보관리 체계와 관련 전산 시스템 개선을 추진하는 등 단계적으로 플랫폼 기능을 개선해 업계 참가자의 효율적인 업무수행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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