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차 환경기술 환경산업 환경기술인력 육성계획 시행계획 의결
[미디어펜=유태경 기자] 정부가 녹색사회를 견인하는 핵심 환경기술 혁신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환경산업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

   
▲ 환경부 정부세종청사./사진=미디어펜


환경부는 2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으로 열린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제60회 운영위원회에서 '제5차 환경기술 환경산업 환경기술인력 육성계획(2023~2027)'의 2024년도 시행계획이 심의·의결됐다고 밝혔다.

환경기술 환경산업 환경기술인력 육성계획은 환경기술개발 지원과 환경산업 육성을 통해 환경보전 및 녹색성장에 기여하고자 환경부가 관계 중앙행정기관 계획을 종합해 5년마다 수립하는 범부처 종합계획이다.

환경부는 이번 시행계획에 제5차 육성계획 비전인 '환경과 경제 선도국으로 도약하는 지속가능한 녹색 미래'를 실현하기 위한 4대 추진전략과 10대 전략과제별 세부 이행계획을 담았다.

먼저 탄소중립 이행과 순환경제 전환에 기여할 기후 변화 적응‧완화, 에너지 전환, 자원순환성 제고 등 핵심기술 개발에 투자한다. 초미세먼지 및 미세플라스틱과 같은 환경유해인자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모니터링·위해성평가·위해 저감 기술을 개발하고, 심화하는 환경 재난·재해와 생태계 위협에 대응해 스마트 물 관리, 환경 생태계 보호 및 가치 향상 기술 개발을 추진한다.

유망 녹색산업 성장기반 마련에 기여할 수 있는 신재생에너지 산업 지원과 클러스터를 통한 연구개발·실증사업화 지원 및 디지털 전환도 꾀한다. 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통한 환경산업 혁신·고도화를 추진하고, 해외 시장개척단 파견과 개도국 지원사업 발굴 등 환경산업 해외진출 지원을 실시한다.

또한 특성화대학원과 지식서비스 등을 통해 녹색 신산업을 견인할 핵심인재를 육성하고, 환경분야 일자리 안전망 강화 목적의 노동 이동 지원, 일자리 연계 강화, 산업계 협업 등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녹색 신산업·신기술에 부합하는 융합형·글로벌 인재 육성을 추진하겠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플라스틱 및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 자원순환과 청정대기 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을 추진해 미래 핵심산업인 녹색산업과 연관산업의 집적과 융‧복합 거점을 마련할 예정이다. 

  운영위원회 위원장으로서 회의를 주재한 류광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오늘 운영위원회에서 논의한 안건과 관련한 정책 및 사업들을 계획대로 추진하여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들과의 긴밀한 협의하고 소통할 것”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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