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상문 기자] 전국민족민주유가족협의회(유가협) 소속 회원들이 28일 오후, 제21대 마지막 국회에서 '민주유공자에 관한 법률안'이 통과되자 기뻐하고 있다. 이는 유가협이 오랜 시간 동안 열망해 온 결과로, 민주화 운동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고자 하는 그들의 바람이 실현된 순간이었다.

여당의 불참 속에 야권이 직회부한 법안이 재석의원(161명) 전원 찬성으로 통과되자 한 유가협 회원은 실감이 나지 않는 듯, 국회 관계자들에게 물어보고 또 재차 확인하는 모습을 보였고, 다른 유가족은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생각을 하면 기쁨반 걱정반이라는 말을 하기도.

이번에 제정된 '민주유공자법'은 과거 민주화 운동에 기여한 사람들의 노고를 인정하고, 그들에게 적절한 예우와 보상을 보장하기 위해 마련된 법률이다.

   
▲ 전국민족민주유가족협의회 회원들이 5월 28일 제21대 마지막 본회의에서 '민주유공자법'이 통과되자 관계자들에게 법안 통과에 대해 질문을 하고 있다.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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