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청소년 부모' 황강은-이태훈이 "매달 100만원씩 적자가 나고 있어, 지인들에 돈을 빌려서 메우고 있다"고 고백해 스튜디오 출연진을 분통 터지게 만든다.

29일 방송되는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이하 '고딩엄빠4') 43회에서는 '청소년 엄마' 황강은과 남편 이태훈이 함께 출연해 아이를 낳기까지의 파란만장한 사연을 고백하는 한편, "부모님에게도 말씀 못 드린 비밀이 있다"며 무려 2500만원의 빚을 지고 있는 속사정을 털어놓는다. 

우선 황강은과 이태훈은 재연드라마를 통해 처음 빚을 지게 된 계기를 밝힌다. 이태훈은 "대학시절 형편이 어려운 후배를 위해 300만원을 대출받아서 빌려줬지만, 당사자가 잠수를 탔다"며 "이후 황강은과 아이를 낳고 가정을 꾸리면서 생활비가 부족해 추가 대출을 받아 현재 빚이 2500만원 정도"라고 고백한다.

특히 이태훈은 생후 9개월 된 아들의 돌잔치를 꼭 치러주고 싶다는 아내의 이야기와, 매달 100만원씩 가계 적자를 이어가서 현재 통장 잔고가 2,186원인 최악의 상황을 떠올리더니 누군가를 찾아가 궁금증을 안긴다. 

이태훈이 만난 이는 절친한 형으로, 이태훈은 "현재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 중이라 일을 할 수 없는데 매달 생활비가 100만원씩 부족해 지인들에게 돈을 빌려서 메우고 있다"고 털어놓는다. 이를 들은 지인은 이태훈에게 돈을 빌려주면서 "넌 지금 절벽 끝에 매달린 채 버티고 있는 상황인데, 한 번이라도 지인에게 돈을 못 빌리면 낭떠러지로 떨어지게 되는 것이다. 어떻게 하려고 그러냐"며 따끔하게 조언한다.


   
▲ 사진=MBN '고딩엄빠4'


지인의 진심 어린 충고에 MC 서장훈도 고개를 끄덕이더니, "먼저 임신했을 때도 부모님에게 알리지 못 하더니, 빚 이야기를 아직도 안한 것이냐? 부모님은 태훈씨가 현재 신용불량자인 것을 아시냐?"며 쓴소리를 한다. 박미선 역시, "저러다 친구들도 다 떨어져나간다"며 "빚 2500만원이 금방 1억원이 된다. 확실한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진지하게 조언한다.

과연 황강은-이태훈 부부가 대책 없는 마이너스 인생과 '빚 돌려막기'의 수렁에서 빠져나올 수 있을지, 김경필 머니트레이너까지 나선 이들의 솔루션 현장은 오늘(29일) 밤 10시 20분 '고딩엄빠4' 43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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