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7연패 부진에 빠진 SSG 랜더스가 코치진 개편으로 분위기 쇄신에 나섰다.

SSG 구단은 29일 "팀 분위기 쇄신을 위해 코칭스태프 보직 변경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우선 조원우 벤치코치가 수석코치를 맡는다. 기존 송신영 수석코치는 1군 메인 투수코치로 이동하고, 배영수 1군 메인 투수코치는 퓨처스팀(2군)으로 가 메인 투수코치를 맡는다.

   
▲ 배영수 코치(가운데)가 2군으로 내려가는 등 SSG가 코칭스태프 개편을 단행했다. 7연패에 빠진 팀 성적 부진이 이유다. /사진=SSG 랜더스 홈페이지


윤재국 퓨처스 작전·주루 코치와 임재현 1군 작전·주루 코치는 서로 보직을 맞바꿨다.

또한 SSG는 퓨처스팀에서 1.5군 선수들의 성장을 위해 중점 관리 파트를 신설했다. 류택현 퓨처스팀 투수코치와 김종훈 1군 보조 타격코치가 중점관리 파트에서 투타 지도를 한다. 류 코치는 퓨처스 투수 총괄 역할도 함께 수행하며, 김 코치도 퓨처스 타격 코치를 겸직한다. 오준혁 퓨처스 타격 코치는 1군 보조 타격코치로 자리를 옮긴다.

SSG는 최근 7연패에 빠져 순위가 6위까지 떨어졌다. 팀 평균자책점(5.58)과 팀 타율(0.265)이 모두 9위에 머무를 정도로 투타 모두 부진해 어디선가 돌파구를 찾아야 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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