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배우 박주현이 '드라이브'로 영화 주연을 맡게 된 소감을 전했다.

29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드라이브'(감독 박동희) 언론시사회 후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인간수업'으로 자신의 이름을 대중에게 각인시킨 박주현. 이번 작품에서는 위기 상황에 빠진 인기 유튜버 유나로 변신, 두려움과 공포, 분노, 절망 등 다채로운 감정을 소화한다.

박주현은 "영화라는 장르에서 제가 혼자 (극을) 끌어가는 시도는 처음이다"라며 "그로 인해 오는 부담감은 없었다. 여느 때와 같이 최선을 다해 캐릭터와 상황을 표현하고 싶었고, 좋은 작품을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밝혔다.


   
▲ 사진=영화 '드라이브' 스틸컷


이어 "개봉을 앞두니 떨리긴 하는데, 촬영 당시에는 여느 때처럼 했던 것 같다. 실제 트렁크에서 촬영을 많이 했는데, 너무 좁고 기본 자세가 엎드린 자세라서 촬영 내내 몸이 결려 있었다"며 "제겐 재밌는 경험이었다. 카메라가 찍을 수 있는 각도도, 제 자세도 한정적이다 보니 감독님, 스태프분들과의 호흡이 중요했다. 그래서 감독님이 생각하는 것만큼 힘들기만 하진 않았고 재밌었다"고 전했다.

'드라이브'는 정체불명의 인물에게 납치돼 달리는 차의 트렁크에서 1시간 동안 라이브 방송을 하면서 6억 5천만원을 벌어야 하는 인기 유튜버의 긴박한 사투를 그린 트렁크 납치 스릴러 영화다. 오는 6월 12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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