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8273억 공급, 시중은행 반영시 신한 이어 2위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JB전북은행은 지난해 5대 지방은행 중 가장 많은 포용금융 실적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 JB전북은행은 지난해 5대 지방은행 중 가장 많은 포용금융 실적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사진=전북은행 제공


은행연합회가 발간한 '2023은행 사회공헌활동 보고서'에 따르면 새희망홀씨, 햇살론15, 햇살론youth, 햇살론뱅크 등 정책서민금융 취급실적에서 전북은행은 8273억원을 공급해 5대 지방은행 중 가장 많이 취급했다. 

이어 DGB대구은행이 3847억원, 광주은행이 3213억원, BNK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이 각각 1840억원, 1316억원을 공급했다. 시중은행과 비교해도 신한은행 9920억원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실적이다.

전북은행은 열악한 지역경제 여건으로 대부업과 불법사금융에 노출된 최저신용자 등 금융취약계층에 대한 대출취급 비중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금융소외계층인 중·저신용자와 외국인 대출 등 신용평점이 열위한 고객들과 3개 이상 금융기관 채무를 보유한 다중채무자에 대한 취급 비중도 높다는 설명이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타은행들이 취급을 꺼려하는 중·저신용자들을 위한 서민금융 대출에 적극 나서고 있으며 포용금융상품을 통해 실질적인 금융비용 부담완화와 신용등급 개선을 위한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금융지원 상품 및 사업들을 통해 금융으로 더 따뜻한 세상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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