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윤 위원장 “도서관, 국민 삶 동반자...핵심 공간 거듭날 수 있도록"
유인촌 장관 "올바른 도서관 생태계 구축...지식정보강국 경쟁력 제고"
[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국가도서관위원회(위원장 윤희윤, 이하 위원회)는 제8기 위원회 출범 후 첫 전체회의를 29일 서울 서초구 국립중앙도서관 디지털도서관 세미나실에서 열었다.

이번 전체회의는 도서관법상 위원회의 기능인 도서관 정책의 주요 사항을 심의‧조정하기 위한 자리로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유인촌 장관을 비롯해 당연직 정부 부처 위원과 위촉직 민간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4차 도서관발전종합계획 등을 심의‧의결했다. 

또 2025년(2024년 실적) 공공도서관 운영평가 지침, 소위원회 구성 및 운영(안) 등의 보고 안건도 처리하고 원활한 추진방안을 논의하였다.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9일 서울 서초구 국립중앙도서관 디지털도서관 세미나실에서 열린 제8기 국가도서관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에서 참석자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사진=문체부 제공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다양한 국민과 현장의 의견 수렴을 거쳐 수립한 제4차 도서관발전종합계획을 확정하고 “모두가 행복한 도서관”을 구현하기 위한 추진 과제를 제시함으로써 전국 도서관에서 시행계획 추진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되었다.

아울러, 문체부가 마련한 ‘2025년(2024년 실적) 공공도서관 운영평가지침’에 대해 일부 지표 대상 상대평가 척도 적용, 자율지표 도입 등 평가지표 개선 내용을 검토하고, 지자체 등 평가 주체의 재량권 확대 및 책임성 강화, 공공 도서관의 효율적인 운영·평가 방안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도서관 관련 정책 의제 발굴·대응 및 위원회 업무의 사전 검토를 목적으로 소위원회를 구성하여 ▲기획 전략, ▲도서관 디지털 혁신, ▲지식 문화 확산‧연계, ▲소통‧홍보 등 분과별 추진 체계를 마련하였다. 

윤희윤 위원장은 “제8기 위원회는 제4차 도서관발전종합계획을 충실히 추진하여 도서관이 국민의 삶을 행복하게 바꾸는 동반자이자 공동체 성장과 미래 혁신의 핵심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라며, “무엇보다 항상 국민과 전국 도서관 관계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소통과 협력을 통해 정책을 조정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유인촌 장관은 “도서관은 오랫동안 국민들의 삶과 가장 밀접한 문화 공간으로 사랑받아 왔으며, 이제는 단순한 지식 정보 공간에서 벗어나 문화, 교육, 복지 등의 영역까지 아우르는 다채로운 공간으로서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그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라며 “제8기 위원회가 빠르게 변화하는 정책 환경 속에서 도서관 정책을 원활히 추진하여 올바른 도서관 생태계를 구축하고 지식정보강국으로서의 경쟁력을 제고토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