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배우 변우석 측이 팬들의 비뚤어진 애정 표현에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소속사 바로엔터테인먼트는 30일 공식 팬카페에 안전 관련 공지문을 게재했다.
변우석 측은 "최근 지속되고 있는 아티스트 스케줄 현장 방문 관련해 당부의 말씀을 전한다"며 "아티스트 활동 시 인파로 인해 질서가 무너지며 안전이 우려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소속 아티스트의 보호와 더불어 보다 성숙한 팬덤 문화 형성을 위해 안내의 말씀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비공개 스케줄의 경우, 몇몇 팬분들의 허락되지 않은 방문으로 인해 아티스트를 포함한 주최 측의 피해가 심각해지고 있다. 공개된 일정 외 비공식적인 스케줄 현장 방문은 삼가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공식 스케줄 현장 방문 시 혼잡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아티스트에게 밀착하는 행동, 직접적으로 편지와 선물을 주는 행동을 포함해 팬들과 아티스트 모두의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모든 행동을 자제해 주시길 간곡하게 부탁드린다"며 "앞으로 현장 방문 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배우에게 직접적인 전달을 금하며 편지나 선물은 담당 매니저에게만 전달 부탁드린다. 되도록 회사 주소로 보내주시면 담당 매니지먼트 팀에서 아티스트에게 잘 전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
|
▲ 사진=배우 변우석 SNS |
그러면서 "스케줄이 끝난 아티스트 차량을 따라오는 행위, 거주지를 비롯한 사적인 공간에 무단으로 방문하고 촬영하는 행위, 개인의 신상 정보를 불법적으로 취득하는 행위 등 아티스트의 사생활이 침해될 수 있는 행위를 일절 금하며 위 행위들은 엄중한 법적 조치를 취할 수 있다는 점을 알려드린다"고 경고했다.
끝으로 "다시 한번 팬 여러분들의 진심 어린 사랑에 대해서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당사는 아티스트와 팬들을 포함한 모두의 안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변우석은 지난 28일 종영한 tvN '선재 업고 튀어'로 시청자들과 만났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