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삼성자산운용은 'KODEX 미국반도체MV'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이 4000억원을 넘겼다고 30일 밝혔다.
|
|
|
▲ 삼성자산운용은 'KODEX 미국반도체MV'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이 4000억원을 넘겼다고 30일 밝혔다./사진=삼성자산운용 |
이 ETF의 순자산은 작년 1226억원에서 5개월 만에 239% 증가하며 전날 종가 기준 4159억원까지 불었다.
회사 측은 'KODEX 미국반도체MV'의 연초 이후 수익률이 48.7%, 최근 1년 수익률은 74.1%에 달하는 등 높은 주가 상승률이 순자산 성장세를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수익률은 레버리지를 제외하고 33개 일반 반도체 ETF 중 최고 수준이다.
개인 총 누적 순매수도 전날 기준 1711억원으로 지난해 말 기준 516억원에서 5개월 만에 두 배 이상 늘었다.
'KODEX 미국반도체MV'는 엔비디아 비중이 23.9%로 크고, TSMC(12.32%)와 브로드컴(7.39%), 퀄컴(5.16%) 등을 큰 비중으로 포함하고 있다.
한동훈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인공지능(AI)의 최대 수혜 분야인 반도체산업에 대해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면서 연 0.09%라는 낮은 총보수로 차별화된 수익률을 장기간 보여주고 있다"며 "투자자들의 매수세 역시 계속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이원우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