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자사 커버드콜 상장지수펀드(ETF) 'TIGER 미국S&P500+10%프리미엄초단기옵션 ETF'가 상장 후 7영업일 만에 순자산 600억원을 넘겼다고 30일 알렸다.

   
▲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자사 커버드콜 상장지수펀드(ETF) 'TIGER 미국S&P500+10%프리미엄초단기옵션 ETF'가 상장 후 7영업일 만에 순자산 600억원을 넘겼다고 30일 알렸다./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지난 21일 상장된 이 상품은 콜옵션 매도 비중을 타 커버드콜 ETF보다 낮추고 미국 S&P 500지수가 상승할 때 수익이 함께 오르는 비율('지수 상승 참여율')을 강화한 점이 특징인 ETF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측 관계자는 "만기가 짧은 옵션을 자주 매도하는 '초단기옵션' 방식을 쓰면 옵션을 소량만 매도해도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며 "S&P 500지수의 상승 참여율도 최근 기준 90% 이상으로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커버드콜 ETF는 콜옵션(주식을 미리 정한 가격에 살 수 있는 권리) 매도 금액을 주식 수익에 더해 배당금을 높인다. 통상 약세장 때 콜옵션으로 양호한 배당을 창출하지만, 반대로 주가가 오를 때에는 수익이 상대적으로 부진한 것이 단점으로 꼽힌다.

한편 회사 측은 순자산 600억원 돌파를 기념해 고객 감사 이벤트를 연다고 함께 알렸다. 내달 12일까지 해당 ETF의 매수 사실을 인증한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치킨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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