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K리그1 15라운드 MVP는 제주 골키퍼 김동준이 차지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30일 "제주 김동준이 ‘하나은행 K리그1 2024’ 15라운드 MVP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 K리그1 15라운드 MVP로 선정된 제주 골키퍼 김동준.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홈페이지


김동준은 29일(수)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와 대전의 경기에서 무실점으로 골문을 지켜 제주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김동준은 이날 대전의 유효슈팅 5개를 모두 막아내는 맹활약을 펼치며 이번 시즌 다섯 번째 클린시트를 달성했다.

K리그1 15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29일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강원-전북의 경기로 선정됐다. 이 경기에서 강원은 전반 3분에 터진 양민혁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전북이 전반 23분 이영재의 동점골로 추격했지만, 후반 32분 강원 야고의 강력한 헤더골이 터지며 경기는 강원의 2-1 승리로 막을 내렸다.

K리그1 15라운드 베스트 팀은 수원FC다. 수원FC는 29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구와 경기에서 강상윤, 이승우가 연속골을 터뜨리며 2-0 승리를 거뒀다.

이번 라운드에서 각각 팀 승리에 기여하는 골을 터뜨린 이승우(수원FC)와 야고(강원)는 나란히 베스트11 공격수에 이름을 올렸다.

K리그 라운드 베스트11 및 MVP는 한국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회 산하 기술연구그룹(TSG)의 정량, 정성 평가를 통해 선정된다. 매 라운드 K리그 경기에 배정된 TSG위원은 각각 해당 경기의 베스트11과 MOM(Man Of the Match)을 선정한다. 이후 TSG 경기평가회의를 열어 경기별 베스트11에 선정된 선수들을 대상으로 TSG위원 평점과 의견, K리그 공식 부가 데이터 업체 ‘비프로’ 평점을 종합해 해당 라운드의 베스트11을 최종 결정하게 된다. 라운드 MVP는 각 경기의 MOM을 후보군으로 정한 뒤, 베스트11과 동일한 방식으로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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