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국회 개원일 맞아 여당 의원 워크숍 참석
"국가와 국민 위해 파이팅해 달라…여러 국정 현안서 한몸"
[미디어펜=김규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30일 제22대 국회 개원을 맞아 열린 국민의힘 국회의원 워크숍에 참석해 "이제 지나간 건 다 잊어버리고 우리가 한몸이 돼서 나라를 지키고, 나라를 개혁하고 국가의 미래를 위해서 이 나라를 발전시키는 그런 당이 되고 저도 여러분과 한몸으로 뼈가 빠지게 뛰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워크숍 인사말을 통해 "오늘 여러분 보니까 정말 스트레스가 풀리고 힘이 난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지난 날을 회고하면서 "정말 지난 대선부터 시작해서 지방선거, 이번 총선, 어려움도 많았습니다마는, 여러분들과 선거와 또 여러 가지 국정 현안에서 한몸이 돼서 그동안 싸워왔기 때문에 여러분이 이렇게 뵈니까 제가 그냥 기분이 좋다"고 강조했다.

   
▲ 윤석열 대통령이 30일 충남 천안 재능교육연수원에서 열린 제22대 국민의힘 국회의원 워크숍에 참석해, 의원들과 인사하고 있다. 2024.05.30. /사진=대통령실 제공


그러면서 "선거 끝나고 여러분한테 한 분 한 분 축하 인사를 다 드리지 못했는데, 오늘 이 자리에서 한꺼번에 축하 인사드리는 것을 좀 양해해 달라"며 "축하드립니다 여러분, (총선 치르느라) 고생 많으셨다"면서 좌중의 환호와 박수를 이끌어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의원들을 향해 "앞으로 4년 동안 대한민국의 국회의원으로서 정말 국가와 국민을 위해 파이팅해 달라"며 "오늘은 22대 국회의원 임기가 시작되는 첫날이라 더 의미가 큰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여러분 한 분 한 분이 당과 국가의 귀중한 자산"이라며 "고맙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이날 인사말을 마치면서 "오늘 저녁은 아까 맥주도 놓지 않아야 된다고 하셨는데, 오늘 제가 좀 욕 좀 먹겠다"며 "제가 테이블마다 다니면서 여러분들에게 맥주로 축하주 한 잔씩 다 드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