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1가구 및 부대 복리시설 짓는 사업
공공공사 등 잇단 수주 통해 수익성↑
[미디어펜=서동영 기자]한신공영 2400억 원 규모에 달하는 아파트 단지 시공사로 선정됐다. 최근 공공공사 등 잇단 수주 소식을 들려주고 있는 한신공영이 어려운 건설경기 중에도 차근차근 먹거리를 확보하고 있다는 평가다. 

   
▲ 전자공시시스템에 올라온 한신공영 '평택 브레인시티 공동 7블록 공동주택 신축공사' 수주 공시./사진=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31일 한신공영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평택 브레인시티 공동 7블록 공동주택 신축공사'를 수주했다고 공시했다. 계약 규모는 약 2400억 원에 달한다. 계약기간 시작일(착공일)은 올해 8월(예정)이며 종료일은 2027년 12월이다.  

해당 공사는 경기도 평택 브레인시티 일반산업단지 내 공동 7블록에 991가구 및 부대 복리시설을 40개월간 신축하는 사업이다. 

한신공영은 올해 공공공사, 도시정비사업 등의 수주를 강화하고 있다. 지난 3월 천안눈들건널목공사(331억 원), 4월 임계동해도로(701억 원), 인천계양 테크노밸리 공공주택지구 조성공사 2공구(667억 원) 등의 공공공사를 따낸 바 있다. 

최근에는 ‘춘천~속초 철도건설 제5공구 노반신설 기타공사’(추정가격 2200억 원), 수도권광역급행철도 B노선(용산~상봉) 노반신설 기타공사’의 2공구(추정가격 2825억원) 등의 수주도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 한신공영 본사 사옥./사진=한신공영

잇단 수주 및 도급증액 변경계약에 따른 공사비 증액으로 인해 한신공영의 수익성은 높아지고 있다. 한신공영은은 지난 2월 오산 세교2지구 A16BL 한신더휴 신축공사 등 금번 공시 포함 총 4건의 변경계약을 공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도급 증액 규모는 약 140억원 이다. 

실제로 한신공영은 올해 1분기 원가율 하락 등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바 있다. 매출액은 3004억 원으로 전년 대비 76억 원 감소했다. 그러나 원가율은 전년 동기 대비 2% 하락한 92%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매출액 감소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10% 증가한 97억 원을 기록했다. 
[미디어펜=서동영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