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가 400만 관중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KBO(한국야구위원회)는 "2024 KBO 리그가 30일(목) 경기까지 총 275경기에 누적 관중 390만 2989명을 동원했다. 400만 관중 달성까지 9만 7011명을 남겨두고 있다"고 밝혔다.

   
▲ KBO리그가 400만 관중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사진은 관중이 가득 들어찬 잠실구장. /사진=LG 트윈스


31일 치러지는 5경기를 통해 280경기 만에 400만 관중을 돌파한다면 2024 시즌 전체 경기의 약 39%를 진행한 상황에서 400만 관중을 돌파하게 된다. 역대 400만 관중 돌파 시점을 봤을 때, 255경기로 400만 관중을 돌파했던 2012시즌에 이어 역대 2번째로 빠른 추세다. 10개 구단 체제 이후로는 가장 빠른 속도다.

지난 5월 16일(217경기 진행) 300만 관중 달성 이후 63경기만에 400만 관중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10개 구단 체제에서 300만 관중에서 400만 관중까지 소요된 평균 경기 수는 약 93경기(코로나19로 관중이 제한됐던 2020~2022시즌 제외)다. 이번 시즌에는 해당 구간에서 30경기를 단축해 돌파한다. 300만~400만 관중 증가 구간에서 63경기만에 돌파 하는 것은 역대 최소 경기가 소요된 기록이다. 기존 해당 구간 최소 경기는 2012 시즌의 65경기였다.

구단 별로는 두산이 시즌 누적 49만 4878명으로 가장 많은 관객을 기록했으며, 뒤이어 LG가 누적 48만 9611명으로 2위에 올랐다. KIA 45만 1299명, 롯데 44만 7583명, SSG 43만 8246명, 삼성 42만 8203명으로 6개 구단이 총 40만 홈 관중을 돌파했다.

평균 관중은 1만 4193명이 입장해, 지난해 동기간에 비해 28% 증가했다. 지난 시즌에 비해 10개 구단 모두 동일 홈 경기 기준 관중이 증가했다. LG가 평균 관중 1만 8134명으로 1위를 기록했고 KIA가 1만 7358명으로 2위, 두산 1만 6496 명으로 3위, 롯데가 1만 5985명으로 4위, 삼성이 1만 5859명으로 5위에 올랐다.

   
▲ 표=KBO


관중 증가율로 봤을 때 팀 순위 1위를 달리고 있는 KIA가 68%의 관중이 증가하며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한화는 58% 증가율로 2위에 올랐으며, NC가 57%로 3위에 자리했다.

매진 경기도 시즌이 거듭할수록 늘어나고 있다. 30일 경기까지 총 75경기가 매진되며 전체 경기의 약 27%에 만원 관중이 들어섰다. 한화가 홈 29경기 중 21경기 매진으로 72.4%의 최고 매진율을 기록하고 있고, 이어서 KIA가 26경기에서 12번의 매진을 기록해 약 46% 매진율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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