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NH스팩2호와의 합병을 통해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 바디텍메드가 합병 신주 상장 첫날 하한가다.
오전 9시57분 현재 바디텍메드는 전일 대비 가격제한폭까지 내린 3990원을 기록 중이다.
바디텍메드는 지난 2일 NH스팩2호와 합병계약 체결 후 합병등기를 완료했다.
합병비율은 바디텍메드 보통주 1주당 엔에이치스팩2호 27.3주다. 주당 액면가액은 100원이다. 추가로 상장하는 주식수는 2억528만971주다. 최의열 바디텍메드 대표이사가 합병회사의 지분 21.5%를 보유한 최대주주이자 대표이사에 올랐다.
지난 1998년 설립된 바디텍메드는 체외진단 중 POCT(현장진단검사) 분야에 특화된 의료진단기기 기업이다. POCT란 혈액을 채취해 별도의 처치 과정 없이 응급실 등 현장에서 빠르게 질병을 진단하는 것을 말한다.
바디텍메드는 지난 상반기 말 기준 자산총계 540억원에 부채총계 87억원, 자본총계 453억원 규모의 기업이다.
지난 2010년부터 최근 5년간 연평균 약 40%의 매출성장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307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89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상반기에는 매출액 185억원, 영업이익 52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