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배지환이 안타 1개를 치기는 했지만 타율은 떨어졌다. 소속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역전패를 당했다.

배지환은 3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토론토와 원정 경기에 8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 5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 배지환이 1안타를 친 가운데 피츠버그는 토론토에 역전패했다. /사진=피츠버그 파이어리츠 SNS


지난 1일 토론토전에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로 침묵하고 수비 실책도 범했던 배지환은 2일 경기에는 결장하고 이날 다시 선발로 기용됐다.

배지환의 안타는 2회초 첫 타석에서 나왔다. 1사 1루에서 토론토 선발 크리스 배싯을 상대로 우전안타를 뽑아냈다. 배지환의 안타로 1, 3루의 좋은 찬스가 만들어졌으나 후속타가 이어지지 않아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이후 배지환은 4차례 더 타격 기회가 있었지만 안타 추가는 없었다. 배지환의 시즌 타율은 0.211에서 0.208(24타수 5안타)로 내려갔다.

피츠버그는 4-5로 패해 이번 토론토 원정 3연전을 1승 2패로 마무리했다. 1-1로 맞서던 5회초 2점을 내 3-1로 리드를 잡았지만, 5회말 곧바로 3실점하며 역전을 당했다. 이후 한 점씩 주고받은 끝에 재역전하지 못하고 그대로 경기를 내줬다.

피츠버그는 27승 32패, 토론토는 28승 30패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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