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연지 기자]이스타항공이 오는 7월부터 국제선에서 반려동물 동반 탑승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이스타항공은 그동안 국내선에서만 시행했던 기내 반려동물 동반 탑승 서비스를 다음 달 1일부터 일부 국제선으로 확대 운영한다.

운영 노선은 인천국제공항, 김포국제공항, 제주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상하이 △타이베이 △방콕 △다낭이다.

   
▲ 이스타항공, 7월부터 국제선 반려동물 동반 탑승 서비스./사진=이스타항공 제공


사전에 검역 절차를 마친 생후 8주 이상의 개와 고양이, 새를 기내 동반해 탑승할 수 있으며 1인당 한 마리까지 가능하다. 무게는 운송 용기 포함 9kg 미만까지 허용한다.

반려동물 동반 탑승을 원하는 고객은 항공기 출발 48시간 전까지 이스타항공 유선 예약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운송 요금 등 자세한 사항은 이스타항공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여행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에 따라 운송 가능 노선을 확대하게 됐다"며 "계속해서 반려동물에 친화적인 서비스를 추가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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