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헌·당규 개정 특위 통해 지도체제 변경·전대 룰 개정 논의도 착수
[미디어펜=최인혁 기자]국민의힘이 새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를 파리 올림픽(7월 26일) 전인 다음달 25일 개최하기로 잠정 결정했다.

국민의힘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전날인 3일 오후 서울 여의도당사에서 1차 회의를 열고 전당대회 개최 시기를 25일로 정했다. 국민적 관심이 집중되는 올림픽 이전 전당대회를 치러야 주목받을 수 있다는 의견에 공감대가 형성된 영향으로 해석된다.

   
▲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5월 28일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 발언하고 있다.2024.5.28.(자료사진)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강전애 선관위 대변인은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파리올림픽 전에 최대한 빨리 마무리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 (시기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일정이 잠정적으로 결정된 배경에는 “물리적으로 선거인단을 정리하는 시간이 걸릴 수 있어 확정이라고 말씀드리기가 어렵다”고 밝혔다.

한편 국민의힘은 이번 전당대회 최대 관심사인 지도체제 변경과 현행 당원 100%룰 개정 문제는 이날(4일) 오전 열리는 당헌·당규 개정 특별위원회에서 결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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