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면 잔상과 빛 반사 줄이는 기술 적용해
[미디어펜=김견희 기자]삼성전자는 번인(화면 잔상) 방지 기술을 적용한 2024년형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OLED'와 고해상도 모니터 '뷰피니티'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 T1 선수단이 삼성전자 OLED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OLED G8(G80SD)'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삼성전자 제공

이번 신제품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가 적용된 게이밍 모니터로, 4K UHD 해상도의 오디세이 OLED G8(G80SD)과 QHD 해상도의 오디세이 OLED G6(G60SD) 2종이다. 

두 제품에 삼성전자의 번인(화면 잔상) 방지 기술 '삼성 OLED 세이프가드+'를 적용한 게 특징이다. 또 미국 안전 인증기관 UL의 검증을 받은 'OLED 글레어 프리' 기술을 적용해 외부로부터의 빛 반사를 줄여준다. 특히 오디세이 OLED G8은 인공지능(AI) 프로세서인 'NQ8 AI 3세대 프로세서'를 탑재해 삼성전자 OLED 게이밍 모니터 최초로 4K AI 업스케일링 기능을 제공한다. 

뷰피니티 신제품 5종은 최소 10% 이상의 재활용 플라스틱 소재를 활용했다. 포장 패키지는 분해 과정에서 재활용이 쉽도록 스테이플러 대신 접착제를 사용했다. 또 모니터 최초로 '간편 설치 스탠드'를 적용해 도구나 나사 없이 빠르고 편리하게 설치할 수 있다. 이뿐만 아니라 높낮이 조절과 상하 각도 조절 등 업무 편의성도 더했다. 

정훈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역대 가장 강력한 AI 프로세서를 탑재한 오디세이 OLED G8을 선보여 모니터 업계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자 했다"며 "전 모니터 라인업에 걸쳐 독자 기술을 끊임없이 연구해 전 세계 사용자들에게 더 나은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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