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올 시즌 3승을 올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최강자 이예원이 세계랭킹을 4계단 끌어올렸다.

이예원은 4일(한국시간)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링캥에서 지난주 31위에서 27위로 올라섰다. 이예원은 지난 2일 끝난 KLPGA 투어 Sh수협은행 MBN 여자오픈에서 우승, 시즌 3승을 수확했다.

   
▲ 여자골프 세게랭킹을 27위로 끌어올린 이예원. /사진=KLPGA 공식 홈페이지


지난 3월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올해 첫 우승한 이예원은 5월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과 이번 Sh수협은행 MBN 여자오픈 우승으로 시즌 3승에 선착했다. 다승과 상금, 대상포인트 모두 선두로 나섰고 세계랭킹 상승도 이뤄냈다.

고진영이 7위를 지켜 한국 선수들 중 가장 높은 순위를 유지했고, 김효주는 한 계단 내려서 11위에 자리했다.

양희영 20위, 신지애 21위로 두 선수도 한 계단씩 밀려났다. 유해란은 26위에서 30위로 하락했다.

한편, LPGA(미국여자프로골프)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US 여자오픈에서 우승한 사소 유카(일본)는 지난주 30위에서 단번에 6위로 24계단이나 점프했다. 

사소는 2021년 이 대회에서도 우승했는데 당시는 필리핀 국적이었다. 일본인 아버지와 필리핀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사소는 2021년 우승 후에는 일본 국적을 취득해 2개 국적으로 US 여자오픈 정상에 오르는 사상 첫 진기록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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