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 최우선 시스템 지속 개선 약속
[미디어펜=박준모 기자]고려아연은 회사 안전 혁신을 위한 ‘안전혁신위원회’ 2기를 출범했다고 4일 밝혔다.

   
▲ 안전혁신위원회 2기가 고려아연 온산제련소에서 출범식을 마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고려아연 제공


지난 2021년 첫 출범한 위원회 1기가 약 3년간의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6월부터 본격적으로 2기가 활동을 시작했다.

고려아연은 이번 혁신위 2기 출범식을 계기로 안전중심의 경영을 최우선으로 하는 당사의 관리시스템을 개선시켜 나갈 것을 약속했다. 동시에 ‘비긴 어게인: 세이프티(Begin Again: Safety)’를 슬로건으로 한 안전운동정책을 함께 펼쳐 나가면서 정책수립기구로서의 역할을 지속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혁신위 2기는 특별히 주요 전문분야별 외부위원을 초빙해 구성했다. 위원회 의장으로 권기섭 전 고용노동부 차관이 위촉돼 산업안전보건 정책분야를 담당한다. 이어 김정원 고신대학교 복음병원 직업환경보건센터 소장(직업환경의학 전문의)이 보건 분야를, 배성실 울산대학교 나노에너지화학과 교수가 안전분야를 담당할 예정이다. 

총 9인의 구성(내·외부위원, 노동조합, 협력사 협의회 대표 등)으로 이뤄진 안전혁신위원회 2기는 향후 다양한 소통과 자문을 통해 고려아연의 안전보건 재도약을 뒷받침해 나갈 예정이다. 

이준용 고려아연 온산제련소장은 “안전은 타협할 수 없는 우리 회사의 최우선 가치”라며 “앞으로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안건보건관리 정책을 수립 및 실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권기섭 안전혁신위원회 의장은 "안전이야말로 노사 공동으로 추구해야 할 최선의 가치이며, 사업장 내에서 절대 위험이 방치돼서는 안 된다”며 “단순한 규정의 준수를 넘어 안전이 노사 모두에게 체화될 수 있도록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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