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수원FC의 안데르손이 '하나은행 K리그1 2024' 16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4일 "지난 1일(토)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와 인천의 경기에서 멀티 도움을 기록하며 수원FC의 3대1 승리를 이끈 안데르손이 K리그1 16라운드 MVP로 뽑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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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리그1 16라운드 MVP로 선정된 수원FC 안데르손.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
이 경기에서 안데르손은 전반 26분 이승우의 선제골, 전반 추가시간 정승원의 추가골을 도우며 맹활약했다. 안데르손은 시즌 6, 7호 도움을 기록하며 K리그1 최다 도움 단독 선두에 올랐다.
K리그1 16라운드 베스트 매치 또한 수원FC-인천의 경기로 선정됐다. 이날 경기에서 수원FC는 이승우, 정승원이 연속골을 터뜨리며 2-0으로 앞서갔다. 이후 후반 20분 인천 무고사가 페널티킥 만회골을 터뜨렸지만, 후반 종료 직전 수원FC 장영우가 쐐기골을 터뜨리며 경기는 수원FC의 3-1 승리로 막을 내렸다.
승리 팀 수원FC는 K리그1 16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선정되는 겹경사를 누렸다.
K리그2 16라운드 MVP는 전남 김종민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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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리그2 16라운드 MVP로 선정된 전남 김종민.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
김종민은 1일 김포솔터축구장에서 열린 김포와 전남의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전남의 2-1 역전승을 이끌었다. 김종민은 후반 14분 골문 앞에서 집중력을 발휘하며 동점골을 터뜨렸고, 후반 29분에는 조지훈의 역전골을 도우며 전남이 넣은 2골에 모두 관여했다.
K리그2 16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1일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서울이랜드-경남의 경기로 선정됐다. 이 경기는 전반 24분에 나온 박민서의 선제골과 후반 시작 직후 나온 브루노 실바의 추가골로 서울이랜드가 2-0으로 앞서갔고, 후반 25분 경남 박민서가 추격골을 터뜨렸지만 경기는 서울이랜드의 2-1 승리로 끝났다.
서울이랜드는 이날 승리로 K리그2 16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선정됐고, 만점 활약을 펼친 브루노 실바, 피터, 박민서 등 다양한 포지션의 선수들이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K리그 라운드 베스트11 및 MVP는 한국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회 산하 기술연구그룹(TSG)의 정량, 정성 평가를 통해 선정된다. 매 라운드 K리그 경기에 배정된 TSG위원은 각각 해당 경기의 베스트11과 MOM(Man Of the Match)을 선정한다. 이후 TSG 경기평가회의를 열어 경기별 베스트11에 선정된 선수들을 대상으로 TSG위원 평점과 의견, K리그 공식 부가 데이터 업체 ‘비프로’ 평점을 종합해 해당 라운드의 K리그1, 2 베스트11을 최종 결정하게 된다. 라운드 MVP는 각 경기의 MOM을 후보군으로 정한 뒤, 베스트11과 동일한 방식으로 선정한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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