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KBO(한국야구위원회)와 한국쉘석유주식회사(이하 '한국쉘')가 함께 시상하는 '쉘힐릭스플레이어' 2024 KBO 리그 5월 수상자로 KT 쿠에바스, 두산 라모스가 선정됐다. '쉘힐릭스플레이어'는 WAR(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을 기반으로 선정한다.
KBO는 "KT 투수 쿠에바스가 5월 월간 WAR 1.45, 두산 타자 라모스는 월간 WAR 1.64를 기록하며 각각 투타 1위에 올라 쉘힐릭스플레이어 5월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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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KBO |
쿠에바스는 5월 선발 등판한 5경기 모두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고, 그 중 3경기는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7이닝 이상 투구, 3실점 이하)를 달성했다. 5월 한 달간 총 33이닝을 투구하는 동안 WHIP(이닝당 볼넷 및 안타 허용률) 0.67(1위), 평균자책점 1.91(3위), 탈삼진 34개(공동 3위)를 기록하는 등 뛰어난 기량으로 짠물 투구를 선보이며 5월 쉘힐릭스플레이어를 차지했다.
타자 부문에서는 라모스를 비롯해 SSG 에레디아, 키움 도슨 등 외국인 강타자들이 5월 내내 경합을 벌였다. 라모스는 4월과 비교해 크게 달라진 모습으로 WAR 1.64를 기록하며 반등을 이뤄냈다. 라모스는 5월 월간 타율 0.387(공동 4위), 출루율 0.447(5위), 장타율 0.634(2위)로 전반적인 타격 지표를 끌어올리며 두산의 상승세를 이끌어 타자 부문 월간 WAR 1위로 5월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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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표=KBO |
5월 월간 '쉘힐릭스플레이어'로 선정된 두 선수의 시상식은 소속 구단의 홈구장에서 6월 중에 진행될 예정이다. 수상자들에게는 한국쉘 후원을 통해 시상금 100만원을 지급한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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