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52억, KT 35억, LGU+ 5천만원 미지급

국회 문화관광체육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전병헌 의원이 11번째 2011년 비타민 정책자료집 ‘모바일상품권 미지급금 88억! 환급받자’를 발간하고 각 통신사별로 미지급된 모바일 상품권이 88억에 이른다고 밝혔다.

전병헌의원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모바일상품권이 발행된 이 후 4년간 총매출은 1,415억으로 그중 미지급된 금액은 전체의 6.2%에 달하는 88억으로 나타났다.

통신사별로는 모바일 상품권 출시가 오래될수록 높은 미지급 상품권을 보유하고 있었으며 SKT가 52억, KT 35억, LGU+가 5천만원으로 확인되었다.

평균 미지급율은 LGU+ 14.1%로 가장 높았으며, SKT 7.2%, KT 5.1%로 확인되었다.

모바일 상품권은 발행 후 5년까지만 환불 받을 수 있으며, SKT의 경우 올해 말로 5년이 지나게 되어 환불자체가 불가능한 상품권이 발생하게 된다.

각 통신사별로 환불 정책은 고객센터를 통해 이루어지고 있으며 각 이통사의 고객센터 전화번호는 아래와 같다

전병헌의원은 “모바일상품권의 경우 SMS나 카카오톡 같은 메시지형태로 전달되기 때문에 6개월이 지나면 환불근거를 찾기 힘든 구조인데도 현재는 각 통신사 고객센터에 전화를 걸어 확인하고 팩스를 보내는 등 복잡한 구조로 되어있다”고 밝히고, “인터넷으로 미지급상품권을 조회하고 환불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개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전병헌 의원은 2011년 국정감사를 맞아 13권의 ‘비타민정책자료집’을 국감일정에 따라 순차적으로 발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