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상진 기자] 더불어민주당 등 야7당이 입법추진하는 방송3법 핵심은 공영방송을 좌파에 넘겨 주는 것이란 비판 성명이 나왔다.

MBC노동조합(제3노조)는 야당이 입법추진하는 방송법안의 문제점에 대한 기획시리즈를 시작한다며 "[방송법 기획 1]언론개혁시민연대…그 한통속 '카르텔'을 파헤친다"는 성명을 6일 발표했다.

성명에 따르면 "민주당이 주도하는 방송법 개정안 핵심 골자가 방송직능단체인 방송기자연합회, 한국피디연합회, 방송기술인연합회 3곳에 공영방송의 이사 추천권을 2장씩 모두 6장을 주자는 것"이라며 "MBC노동조합은 줄기차게 이들 3곳의 직능단체가 언론노조의 2중대, 3중대이고 친야당 성향이 강하다며 공정성 문제와 대표성 문제를 제기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직능단체장들이 국회에 나와 기자회견까지 하며 언론노조와는 독립된 자체라고 반발한 것과 관련 "이들의 주장이 새빨간 거짓임을 보여주는 증거가 나왔다"며 "바로 친민주당, 친언론노조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내왔던 언론개혁시민연대라는 단체의 구성"이라고 주장했다.

노조는 "언론개혁시민연대를 이끄는 운영위원과 참여단체를 하나하나 보면 놀랍게도 방송기자연합회, 한국PD연합회, 방송기술인연합회가 모두 포함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다."며 "특히 이 단체에는 친민주당, 진보운동을 주도했던 민변, 전교조, 민언련, 자주평화통일민족회의, 언론인권센터 등이 함께하고 있어 명확히 진보좌파 성향 단체임을 보여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런 상황에서 엄정중립을 지켜야할 방송법의 공영이사 추천단체로 방송기자연합회, 한국PD연합회, 방송기술인연합회에 6장의 추천권을 준다는 것은 공영방송을 영구히 진보좌파의 손아귀에 두겠다는 음모가 아니고 무엇이겠는가?"라며 "민주당은 당장 이러한 천인공노할 방송장악 음모를 중단하고 자숙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다음은 MBC노동조합(제3노조) 성명 전문이다.

민주당이 주도하는 방송법 개정안 핵심 골자가 방송직능단체인 방송기자연합회, 한국피디연합회, 방송기술인연합회 3곳에 공영방송의 이사 추천권을 2장씩 모두 6장을 주자는 것이다.

공영방송 이사회는 공영방송의 사장을 뽑고 경영을 감독하는 지배기구다.

MBC노동조합은 줄기차게 이들 3곳의 직능단체가 언론노조의 2중대, 3중대이고 친야당 성향이 강하다며 공정성 문제와 대표성 문제를 제기해왔다.

이에대해 각 직능단체장들은 국회에 나와 기자회견까지 하면서 자신들은 언론노조와는 독립된 단체라며 지난 2022.12.6."친민주당, 친언론노조 집단이 아니다"라고 반발한 바 있다.

그런데 이들의 주장이 새빨간 거짓임을 보여주는 증거가 나왔다.

바로 친민주당, 친언론노조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내왔던 언론개혁시민연대라는 단체의 구성이다.

언론개혁시민연대를 이끄는 운영위원과 참여단체를 하나하나 보면 놀랍게도 방송기자연합회, 한국PD연합회, 방송기술인연합회가 모두 포함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특히 이 단체에는 친민주당, 진보운동을 주도했던 민변, 전교조, 민언련, 자주평화통일민족회의, 언론인권센터 등이 함께하고 있어 명확히 진보좌파 성향 단체임을 보여주고 있다.

이 단체에 방송 직능단체 3곳이 모두 참여하고 있으며 심지어는 한국기자협회도 참여하고 있다는 점이 놀랍다.

이런 상황에서 엄정중립을 지켜야할 방송법의 공영이사 추천단체로 방송기자연합회, 한국PD연합회, 방송기술인연합회에 6장의 추천권을 준다는 것은 공영방송을 영구히 진보좌파의 손아귀에 두겠다는 음모가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민주당은 당장 이러한 천인공노할 방송장악 음모를 중단하고 자숙하기 바란다.

2024.6.6.

MBC노동조합 (제3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