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1군 엔트리에 변동이 있었다. 부상에서 회복해 복귀한 선수도 있고, 부상 당해 전력에서 이탈한 선수도 있다.

롯데 구단은 7일 SSG 랜더스와 부산 사직 홈 경기를 앞두고 베테랑 내야수 정훈을 1군 엔트리에 등록하고 대신 내야수 이학주를 등록 말소했다.

   
▲ 부상에서 회복해 1군 복귀한 정훈(왼쪽)과 부상으로 1군 제외된 이학주. /사진=롯데 자이언츠 홈페이지


정훈은 햄스트링 건염으로 지난달 17일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일본 요코하마로 건너가 재활 치료를 뱓는 등 빠른 회복을 위해 애쓴 정훈은 3주 만에 복귀했다.

부상 이전 37경기에서 타율 0.267(131타수 35안타) 3홈런 15타점으로 타선에서 한 몫을 해내고 있던 정훈이기에 부상 이탈은 아쉬웠다. 정훈은 부상을 털어내고 최근 퓨처스(2군)리그 4경기에 출전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린 뒤 이날 1군에 합류했다.

정훈의 복귀는 반갑지만 이학주의 부상으로 인한 엔트리 제외는 아쉽다. 이학주는 옆구리쪽 근육 미세손상 진단을 받았다.

이학주는 시즌 37경기에서 타율 0.269(102타수 25안타) 2홈런 4타점 13득점을 기록했다. 최근 타격 페이스가 떨어진데다 부상까지 당해 쉬어가게 됐다.

한편, 정훈은 이날 1군 복귀했으나 선발 명단에는 들지 않고 상황에 따라 대타로 기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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