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미미 기자] 스타벅스가 5월에 이어 6월에도 개인 컵 이용 혜택을 제공한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오는 10일 개인 다회용 컵 이용객에게 별 1개를 추가로 제공하는 ‘일(1)회용 컵 없는(0) 날’ 캠페인을 한다고 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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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벅스가 오는 10일 ‘일(1)회용 컵 없는(0) 날’ 행사를 한다. 등록된 스타벅스 카드를 이용해 개인 다회용 컵으로 제조 음료를 주문 후 에코별을 적립 받는다면, 에코별 1개당 1개의 추가 별을 제공받을 수 있다./사진=스타벅스 제공 |
6월10일 하루 동안 계정에 등록된 스타벅스 카드를 이용해 개인 다회용 컵으로 제조 음료를 주문하면 된다. 에코별 적립 혜택을 받은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이라면, 적립된 에코별 1개 당 1개의 추가 별을 적립 받을 수 있다. 추가 별은 6월25일 일괄 적립된다.
개인 컵을 쓰면 쓸수록 혜택은 더해져 만약 10일 하루 동안 개인 컵으로 3잔의 음료를 구매한다면 에코별 3개와 추가 별 3개까지 총 6개의 별을 제공받게 되는 셈이다.
스타벅스는 2018년부터 자원순환사회연대와 함께 매월 10일 ‘일회용 컵 없는 날’ 캠페인을 해왔다. 개인 다회용 컵 사용에 동참한 소비자에게 머그, 텀블러, 커피박 화분 키트, 음료 쿠폰 등 다양한 보상혜택을 제공해왔다.
올해 5월부터 보다 많은 소비자에게 혜택을 제공하는 방향으로 개편해 운영하고 있다.
실제로 별 적립 혜택을 확대한 지난달 10일 개인 컵 이용 건수는 올해 하루 평균 개인 컵 이용 건수 대비 약 20% 증가했다.
스타벅스는 올해 일회용 컵 없는 날에만 개인 컵 사용으로 연간 160만 개 이상의 별을 증정한다. 추후 무료 음료 쿠폰 등 실질적인 혜택 제공으로 개인 컵 사용을 장려할 계획이다.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개인 다회용 컵을 가장 많이 사용한 1명에게 1년 무료 음료 쿠폰을 증정하고, 차순위 25명에게 1달 무료 음료 쿠폰을 제공하는 등이다.
스타벅스에서 다회용 컵을 이용객은 해마다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개인 다회용 컵 이용건수는 1285만 건으로, 전년 동기간 대비 17% 늘었다. 5월 기준으로 역대 가장 높은 연 누적 수치를 기록했다.
스타벅스가 개인 다회용 컵에 대한 시스템 집계를 시작한 2007년부터 올해 5월까지 개인 다회용 컵 이용건수는 누적 1억5300만 건에 달한다. 이를 통해 소비자에게 제공된 혜택을 환산하면 약 658억 원이다.
스타벅스는 텀블러 세척기 확대 도입을 통해 장기적인 관점에서 개인 다회용 컵 사용 참여를 높인다. 오는 7월 제주, 세종, 서울 일부 매장을 시작으로 2026년까지 텀블러 세척기를 전국 모든 매장에 순차적으로 도입한다.
스타벅스 텀블러 세척기는 현재 4개 매장(경동1960점·숙명여대정문점·고대안암병원점·창원대로DT점)에서 시범 운영하고 있다.
[미디어펜=이미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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