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인재 육성 요람 '인재개발원' 임직원 가족에게 첫 공개
[미디어펜=이미미 기자] 롯데가 인재 육성 요람인 인재개발원을 임직원 가족에게 첫 공개했다. 임직원 애사심을 높이고 내부 결속력을 강화하는 취지다. 

롯데는 계열사 임직원 가족과 함께하는 ‘2024 롯데 올 패밀리 데이(LOTTE All-Family Day)'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 지난 6월 8~9일 롯데인재개발원 오산캠퍼스를 방문한 임직원 가족들이 체험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사진=롯데 제공


지난 8일과 9일 이틀에 걸쳐 롯데인재개발원 오산캠퍼스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임직원과 가족 약 700여 명이 참석했다. 초등학교 저학년 자녀를 둔 임직원 대상으로 진행한 행사로, 임직원들은 자녀에게 본인의 일터인 롯데를 소개하고 추억을 쌓는 시간을 가졌다.

롯데는 임직원에게만 공개되던 롯데인재개발원 오산캠퍼스를 처음으로 임직원 가족에게 선보였다. 오산캠퍼스는 롯데 임직원이라면 입사 교육을 위해 거치는 장소다. 2022년 재개장해 그룹의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서 자리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본인과 롯데의 인연이 시작된 곳에서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인재개발원에 모인 임직원 가족들은 롯데와 관련해 아이들도 쉽게 맞출 수 있는 퀴즈쇼를 시작으로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클래식 콘서트와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마술쇼를 관람했다. 행사 중간에는 부모와 자녀를 분리해 부모는 요가와 다도 등 쉬어갈 수 있는 강의를 듣고, 자녀들은 두뇌발달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공식 프로그램 외에도 사진작가가 가족사진을 촬영해 전용 맞춤 액자와 함께 제공하는 가족 사진관, 롯데 관련 로고를 그려주는 페이스 페인팅과 롯데월드 캐릭터를 활용한 캐리커처 등 가족이 다 함께 즐길 수 있는 이벤트을 마련했다.

‘롯데 올 패밀리 데이’에 참여한 롯데이노베이트 장은주 책임은 “평소 직원들과 같이 와서 교육받던 인재개발원 오산캠퍼스에 자녀와 함께 방문해 감회가 새롭다”며 “가족 모두가 함께 오산캠퍼스에 올 수 있는 기회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롯데 관계자는 “임직원들의 애사심과 자긍심을 높이고, 회사라는 공간에서 가족과 함께 즐거운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준비했다”며 “일과 가정 조화를 이루고 즐겁게 일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가족 참여형 행사를 기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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