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특보, 열대야 지난해보다 빨라져…냉감 소재 매트리스·침구·바디필로우 등 인기
[미디어펜=이다빈 기자]본격적인 여름을 앞두고 열대야를 대비해 시원하고 쾌적한 숙면을 도와줄 침구와 소품이 인기를 끈다. 가구업계는 고기능성 냉감 소재가 적용된 매트리스와 침구류, 바디필로우 등을 선보이고 있다.

   
▲ 신세계까사 까사미아 엠마 베드./사진=신세계까사 제공


11일 기상청의 ‘2024 여름 기후 전망’에 따르면 올해 6~8월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확률이 50%로 전망됐다. 세계기상기구(WMO)도 한국의 6~8월 기온이 평년을 웃돌 확률을 74~80% 높다고 예측했다. 6월 중순 30도 안팎의 무더위가 나타나며 폭염특보와 열대야 모두 지난해보다 일주일가량 빨라졌다.

이에 신세계까사의 지난달 냉감 침구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배 높게 나타났다. 때이른 더위에 냉감 침구 ‘쿨린(COOLIN)’을 예년보다 한 달 빠르게 출시했고, 봄부터 한낮 기온 25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계속되고 있는 영향으로 풀이된다.

신세계까사는 다가올 열대야 속에서도 편안한 숙면을 도와줄 냉감 침구와 침대, 매트리스부터 라탄·대나무 등을 소재로 한 소품까지 여름을 위한 공간별 아이템을 제안했다.

먼저 까사미아의 쿨린 시리즈는 몸에 닿는 순간 차갑게 느껴지는 냉감 소재 ‘듀라론-쿨’을 활용한 침구로 호응을 얻고 있다. 듀라론-쿨 소재는 쿨링 효과와 수분 및 땀 건조 효과가 뛰어나다. 면과 나일론 등을 사용한 침구에 비해 오염 저항성이 뛰어나 위생적이며 내구성도 높아 여름철 잦은 세탁에도 마모가 적다.

신세계까사는 쾌적한 숙면 환경을 조성해 줄 커버형 패브릭 침대 까사미아 ‘엠마(EMMA)’도 함께 소개했다. 여름 대표 소재로 불리는 린넨과 면 혼방 소재를 사용한 엠마 베드는 내추럴하고 산뜻한 분위기를 연출해주는 것은 물론 통기성이 탁월해 습한 장마철이나 열대야에도 편안한 수면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특징이다. 침대의 겉면을 감싸는 커버를 탈부착해 세탁할 수 있어 땀 배출이 많은 여름에도 위생적이게 사용 가능하다. 

신세계까사의 수면 전문 브랜드 ‘마테라소(MATERASSO)’의 매트리스도 오가닉 소재와 인체공학적 설계로 덥고 습한 여름 밤에도 안락한 잠자리를 유지할 수 있다. 온도 조절 기능과 흡습성이 뛰어난 100% 천연 양모·알파카와 린넨·텐셀원단 등을 적용해 자는 동안 적절한 체온을 유지해주고 땀도 빠르게 흡수한다.

   
▲ 에이스침대 쿨링 바디필로우 & 마이크로케어 쿨링 패드./사진=에이스침대 제공

 
에이스침대는 신제품 ‘쿨링 바디필로우’를 선보였다. 쿨링 바디필로우는 예년보다 이른 무더위와 잦은 열대야가 예상되는 이번 여름, 고객의 쾌적한 숙면을 지원하기 위해 에이스침대가 새롭게 출시한 냉감성 슬립케어 아이템이다. ‘마이크로케어 쿨링 패드’와 함께 사용하면 30도 이상 높은 기온에도 쾌적한 잠자리를 준비할 수 있다고 에이스침대는 설명했다.

쿨링 바디필로우는 열전도율이 뛰어난 폴리에틸렌을 54% 함유한 ‘포르페(FORPE)’ 냉감 원사를 사용해 피부 표면 온도를 빠르게 감소시키고 장시간 시원함을 유지시킨다. 또한 죽부인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으로 사용감이 뛰어나고 몸 전체에 쿨링감을 선사한다.

커버 교체가 쉬운 지퍼 형태로 만들어졌고 간단한 세탁만으로 깨끗한 상태로 유지할 수 있다. 지퍼가 신체에 닿지 않는 ‘콘솔 지퍼 처리’를 통해 피부 마찰로 생기는 불편함을 최소화했다.

시몬스 침대는 통기성과 시원한 냉감 소재의 'N32(폼 매트리스·스프링 매트리스·토퍼)'와 '케노샤 홈 매트리스 쿨링 패드'를 추천하고 있다.

N32 폼 매트리스의 자체 개발한 ‘액티브 리프레시 폼’은 강력한 통기성을 선사하고 피부와 닿는 매트리스 최상단에 천연 소재의 식물성 린넨 자가드 원단을 더해 한여름에도 쾌적함을 주며 기존 폼 매트리스에 단점으로 꼽히는 열감을 해소했다. 여기에 고탄성 패턴폼으로 시몬스 포켓스프링 매트리스 같은 탄성감을 구현하고,수면 중 신체 일부에 체중이 집중되는 쏠림 현상 예방해 여름철 쾌적한 수면환경을 완성한다.

시몬스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케노샤 홈(KENOSHA HOME)의 ‘매트리스 쿨링 패드’는 냉감 소재의 시원함과 면 소재의 부드러움의 리버서블 제품으로 출시된 점이 특징이다. 이 제품의 앞면은 폴리에스터 51%, 폴리에틸렌 49%가 함유된 소재가 적용돼 열이 많은 소비자들에게 좋다. 뒷면은 60수 면 100%가 적용돼 포근함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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